전북전 인터뷰 윤빛가람'"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
관리자 | 2010-08-15VIEW 4378
인터뷰 김귀화감독대행 오늘 경기 승리 소감부터...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김동찬 이훈 서상민 안상현선수 등 그동안 컨디션이 안 좋았던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었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을 했고 공격적 플레이를 펼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고' 우리선수들은 90분 동안 오로지 전북을 이겨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것이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 감독대행 맡은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주중 경기가 없어 체력안배가 가능했고 컴비플레이가 잘 이루어져 좋은 경기를 펼칠수 있었다. 경기전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는지...-선수들에게 감독대행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대형님(큰형)이라고 생각하고 여태까지 배운것을 최선을 다해서 책임감 있게 하면 이길수 있을 것이라고 얙기한다. 루시오 김주영 김영우 등 핵심 3인방이 빠진 가운데서도 승리했는데... -전북과 5월 2일 경기에서 1-1로 비겼는데 그때도 경기내용도 좋았고 경기는 잘했다. 김동찬 이훈 서상민선수가 잘 했는데 오늘 이 선수들을 믿고 투입했다. 경기초반 수비진들이 흔들렸는데... -초반 포백의 움직임이 유기적이지 못하고 흔들렸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경기 진행을 잘 해나갔다. 좋은 찬스가 왔을 때 골로 연결한 것이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윤빛가람선수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달라 -전북 최강희감독이 인터뷰에서 가람이는 느려서 안된다라고 말했을 때 굉장히 화가 나더라. 그래서 가람이에게 “너는 우리팀의 주축이다. 신경쓰지 마”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오늘 결승골도 넣었고 MVP도 됐다. 축하해주고 싶다. 윤빛가람은 키핑능력이 좋은 선수다. 처음에는 움직임이 별로 없었는데 최근에 좋아졌다. 또 패스가 좋아 대표팀에서도 잘 할 거라고 믿는다. 김동찬의 활용방안은... -루시오가 잘 한다. 하지만 김동찬이나 이훈' 김인한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주기 때문에 찬스가 나고 루시오가 잘 할수 있는 것이다. 가을에 발동이 걸리는 김동찬이 살아나 앞으로 활약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김동찬 오늘 오랜만에 골을 넣었는데 -올해 두 번째 골이다. 정말 오랜만에 팀 승리에 기여를 해 기쁘다 그동안 올해 부진했는데... -오늘 경기에 들어가기전 몸 상태가 좋았다. 느낌도 좋았고 골을 넣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조광래감독님도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경기장에서 솔선수범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많이 움직여라고 하신다. 감사하다. 윤빛가람 오늘 결승골도 넣고 MVP도 됐는데... -전북전에 우리는 준비를 많이 했다. 나이지리아전에 풀타임 뛰어 피곤했지만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 찬스가 났고 이겨서 너무 좋다. 경기 전 최강희 감독이 “윤빛가람은 느린 선수여서 신경쓰지 않는다”는 기사가 났는데.. -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전북 루이스 에닝요 등 몇몇 선수들의 연봉은 우리 선수단 전체의 연봉을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전북을 이겨서 좋다. 대표팀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배운게 있다면... - 선배들로부터 경험을 배웠고' 여유를 느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 시즌 목표는... -우선 우리팀이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동료들이 도와준다면 신인왕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 다음은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전남전을 앞두고 각오... -지동원과는 경쟁자이다. 서로 경쟁해야 발전이 있고 자극이 된다. 질수 없는 경기이기에 대비를 잘 하겠다 최근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데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다. 팬들을 위해 팀을 위해'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