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윤빛가람의 골로 1-0 승.

관리자 | 2010-05-27VIEW 4650

경남FC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포스코컵 2차전에서 승리로 창원축구센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26일 오후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전남과의 경기에서 창원출신의 미드필더 윤빛가람의 골로 1-0의 승리를 거뒀다. 윤빛가람은 프로 데뷔 후 첫 골을 고향에서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 경남은 일부 부상 선수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들을 대신해 새로운 얼굴을 내세우며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이어갔다. 경남은 골키퍼에는 김병지' 3백은 전준형' 김주영' 이지남이 나섰다. 미드필더에는 서상민과 백수현이 좌우에' 김태욱과 윤빛가람이 중원에 배치되었고' 김동찬' 이훈' 안상현이 3톱을 이루며 경기에 나섰다. 특히 오른쪽 윙으로 출전한 경남 사천출신의 백수현의 데뷔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경기 초반의 흐름은 양팀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었다. 강한 프레싱으로 미드필더 진용에서 치열한 다툼이 이어졌지만' 이렇다할 기회는 만들어지지 못했다. 중반이후 양팀의 공격이 점점 활기를 띄며 라이벌전이 이어졌다. 25분 지동원의 슈팅을 김병지가 막아냈고' 이어 송정현에게 위험한 상황을 내주는 듯 했지만 김병지의 활약이 이어지며 위기를 모면해 갔다. 28분에 경남은 연속된 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36분 양팀의 팽팽한 긴장감이 깨어졌다. 그 주인공은 창원 출신의 천재 미드필더 윤빛가람이었다. 문전 혼전 중 볼을 잡은 윤빛가람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경남은 전남에 맹공을 퍼붙기 시작했다. 39분 안상현의 패스를 받은 서상민의 슈팅이 골대를 지나쳤고' 42분 이훈의 중거리슛도 상대 골리에 막혔지만' 남은 시간 전남의 공격을 잘 차단해내며 전반을 앞선체 마쳤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인디오를 빼고' 정윤성을 넣는 변화를 줬다. 60분 전남 윤석영의 크로스를 달려오던 정윤성에 내줬지만 스쳐지나가는 행운이 따랐다. 전남은 동점골을 넣기 위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25분에는 미드필더 정준연을 빼고' 공격수 김명중을 넣자' 경남도 백수현을 빼고' 김종수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32분과 36분 양팀은 결정적인 기회를 한 번씩 날리며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 41분 경남은 이지남을 빼고' 박민을 투입하며 수비를 더욱 강화시킬려고 했다. 하지만 피치를 나가던 이지남이 경기지연을 이유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남은 하는 수 없이 공격수 안상현을 빼고' 다시 박민을 넣으며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티게 되었다. 추가 시간까지 전남의 공격을 막아낸 경남은 포스코컵에서 첫 승을 올리며' 창원축구센터 개장 이후 단 한번도 지지 않는 강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경남은 오는 6월 2일(수) 오후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수원을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홈 경기를 펼친다. 조광래감독 "우리팀엔 모든 선수가 베스트11" 오늘 경기 1-0으로 승리했는데 소감은? -우리는 오늘 홈에서 지지 않는' 홈 팬들이 즐거월 할 수 있는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플레이를 펼친 우리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홈에서 지지않는 의지가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란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오늘은 전 선수가 수훈선수이다. 특히 김태욱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 윤빛 가람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펼칠수 있도록 공수를 조율해가면서 지원 플레이를 많이 했다. 오늘 처음 뛴 백수현선수에 대해 평가를 하신다면... - 공격적인 포인터가 좋고 양 사이드에서 기술이 있는 좋은 선수이다 김영우선수가 부상을 당해 오늘 처음으로 기용했는데 50점 정도는 줄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하 하면 좋아질 것이다. 오늘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상대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슈바 인디오 지동원 등 뛰어난 공격수가 많았다. 우리는 이용기가 출장을 못했고 공줄볼 찬스를 많이 허용한 것 같다. 후반기 선수보강 계획은? -용병 2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후반기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훈 안상현 선수 등이 부상에서 완전 회복하고 제 컨디션을 찾으면 전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3며으이 브라질 유학파를 테스트 중이다. 2명정도는 가능성이 보이고 후반기부터 백업요원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 또 한명의 퇴장선수가 생겼는데... -연맹이 5분 더 뛰자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긴 것은 감독의 불찰이다. 미리 주의를 주고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후반기 경기에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 앞으로 남은 컵 대회 경기운영 방향? --앞으로 남은 경기를 절대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팀에는 베스트 11이 없다' 모든 선수가 베스트 11이다. 전 선수에게 항상 경기를 뛸 준비를 하라고 지시를 했다. 윤빛가람선수 오늘 경기 승리의 주인공이다 소감부터... -지난번 전북전에서 아쉽게 패한뒤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 좋다. 오늘 숭리를 계기로 다음 경기를 더욱 잘 대비 할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첫 골인데 골을 넣은 게 맞나 생각할 정도로 멍했다. 슈팅할때 골키퍼를 보니 공간이 생겨 이를 읽고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경남FC에 입단한 이후 생각대로 잘 되고 있다. 코칭스텝이나 동료들이나 잘 지도해 주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보완해야 할 점은? -적극적인 수비가담이 좀 부족한 것 같다. 보완하겠다. 매경기 이 점을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펼치겠다. 체력적인 부분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우선 국가대표가 되는게 제 1의 목표이다. 그런 다음에 유럽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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