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1-2로 전북에 아쉬운 패배.

관리자 | 2010-05-22VIEW 4363

경남은 22일 오후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를 상대했다. 경남은 강승조와 이요한의 골로 2점을 내주었지만' 안성빈의 1득점에 그치며 1-2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남은 김인한' 안상현' 김동찬이 3톱을 이루며 정규리그와는 완전히 다른 공격진 구성을 들고 나왔다. 미드필더에는 윤빛가람과 김태욱이 중원에 위치했고' 서상민과 이지남이 좌우윙으로 나섰으며' 3백과 공키퍼는 저육리그와 같은 김주영' 전준형' 이용기 3백에 김병지가 골문을 지키며 전북전에 임했다. 경남과 전북은 경기 초반 조심스런 운영으로 양팀 모두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첫 번째 슈팅은 김동찬의 발끝에서 나왔다. 안상현이 상대진영에서 수비수의 볼을 빼았으며 페널티 서클 뒷쪽에 있던 김동찬에게 볼을 전달했다. 김동찬의 오른발 중거리슛은 볼이 뜨며 첫 기회가 무산되었다. 15분 25분 에닝요의 프리킥은 골대를 넘어갔다. 하지만 26분 경남에 위기가 왔다. 16분에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이용기가 26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볼을 클리어하면서' 상대 공격수를 잡아 당기며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내줬다. 에닝요의 페널티킥을 김병지의 반사적인 방어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남은 이지남과 서상민이 아래로 내려가며 4백으로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34분 전북의 강승조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박원재가 경남의 우측 라인을 공략하며 낮게 올린 크로스를 강승조가 대쉬하여 들어가며 전북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의 분위기는 전북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42분 심우연의 슈팅과 43분 에닝요의 슈팅 등 계속된 위기 속에서도 경남은 전북의 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김태욱이 4백의 우측 라인으로 이동했고' 서상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위치를 변화를 주며 좀 더 공격적인 형태로 선수의 포지션 변화를 줬다. 경남은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점차 페이스를 찾아갔다. 54분 서상민이 페널티 서클 중원에서의 회심의 슈팅이 상대 맞고 골대를 지나쳤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남은 선수 교체로 공격 패턴의 변화를 줬다. 56분 김인한을 빼고' 안성빈을 넣으며 전북의 좌측과 중앙을 공략했다. 먼저 59분 전북의 프리킥 상황에서 심우연에게 헤딩을 내줬지만' 김병지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경남은 이어진 역습에서 안성빈이 코너킥을 얻어냈다. 윤빛가람의 우측에서의 코너킥을 안성빈이 방향을 전환하는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컵대회를 통한 조광래의 진주찾기의 첫 번째 작품이다. 67분 경남은 다시 역습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좌측 김동찬에게서 시작된 역습은 몇차례의 볼터치 끝에 오른쪽 측면의 김태욱에게 연결되었고' 중앙에 있던 안성빈에 내준 볼을 바로 슈팅으로 연결되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경남은 이 과정에서 짧은 패스로 순식간에 5명의 공격수들이 역습에 들어가며 완성도 높은 공격 전술을 볼 수 있었다. 전북도 71분 심우연을 대신해 이광재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경남도 76분 김동찬을 빼고' 정명오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전북은 이어진 상황에서 곧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경남 수비진이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볼을 차단해 냈다. 84분 전북의 이요한에게 다시 실점을 했다. 전북은 좌측에서 얻은 에닝요가 올린 코너킥이 먼 곳 포스트 부근의 공격수의 머리에 맞고 반대쪽 포스트 부근에 있던 수비수 이요한의 머리에 맞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남도 다시 반격해 나가며 85분 한차례 기회를 얻었지만 무산되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정명오의 헤딩마저 상대 골리의 선방에 막혔다.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의 역습에 몇차례 위험한 상황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는 계속되었다. 경남은 수적 열세를 결국 이기지 못하며 1-2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남은 오는 26일(수) 오후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포스코컵 2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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