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부산에 0-1로 패하며 무패행진 마감

관리자 | 2010-05-05VIEW 4532

어린이날인 5월 5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부산의 경기에서 후반 26분 한상운의 골로 0-1로 패하며 올 시즌 무패행진을 9경기로 마감했다. 경남은 승점을 얻지 못하며 서울과 골득실차(서울 +12' 경남 +7)로 2위로 내려왔다. 최근 홈 무패행진과 리그 연패 행진으로 리그 1위를 달리며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경남은 마산에서 영남의 라이벌 부산을 만났다. 경남은 부상으로 빠진 김영우를 대신하여 이혜강을 투입하며 지난 라운드와는 다른 변화를 줬다. 경남은 이 날 전북 원정의 피로가 가시지 않은 듯 이전과는 다른 빠른 몸놀림을 보이지 못하며 부산에 어려운 경기를 펼쳐 나갔다. 이렇다할 슈팅이 없이 경기가 진행되던 전반 37분 경남에 결정적인 상황을 맞이 했다. 측면에서 김동찬을 향해 올라온 날카로운 크로스가 정확히 맞지 못해 슈팅이 상대 골리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42분 윤빛가람의 슈팅도 골대를 빗겨났다. 경남은 이혜강이 부상으로 34분 교체되어 나가는 불운 속에서도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후반을 기약했다. 후반시작과 함께 부산은 정성훈을 빼고' 경남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양동현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14분 김근철의 패스를 받은 양동현의 슈팅이 골대를 넘겼지만 최근 부산의 강세를 알 수 있었다. 18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이용기의 발끝을 피해가며 또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25분 이용래의 슈팅마저 상대의 선방에 막히며 경남은 점점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부산은 김근철을 빼고' 한상운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이 변화가 적중하며 경남에는 재앙이 되버렸다. 교체 투입 1분만에 헤딩 결승골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경남도 홈에서 패배만을 막기 위해 몸상태가 좋지 않던 루시오를 빼고' 김진현을 투입했고' 지친 서상민을 대신해 안성빈으로 교체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었다. 하지만 몇차례 좋은 기회를 날리며 아쉬운 패배를 하며 팬들을 아쉽게 했다. 12라운드를 휴식기로 가지는 경남은 이로서 전반기를 마치며 휴식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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