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감독인터뷰
관리자 | 2010-05-05VIEW 4756
부산전 조광래 감독 인터뷰 - 오늘 경기에서 패해 연승이 좌절됐고 무패도 끝나 아쉬울 텐데... 오늘 경기에서 양팀의 입장이 같다. 우리는 전북전 때 부상선수가 속출해 주장 김영우가 결국은 오늘경기에 출전 못했다. 안상현도 출전을 하지 못했고 이런 것들이 오늘 우리가 스피드 있고 파워있는 경기를 하는 데 악영향을 미쳤다. 그라운드 컨디션도 안 좋았던 것도 아쉬운 점이다. - 이제 후반기 대비에 대한 계획은 ... 우리구단은 부상 선수 발생 시 대체 선수가 취약하다. 우승을 향해 나가는데 있어 평소에 염려한 부분이기도 하다. 다행히 월드컵으로 두 달 정도 쉰다. 22일부터 시작되는 컵대회에는 비주전과 2군의 어린 선수들을 보내 1군 대체선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후반기에 쓸 수 있는 대체 선수 찾기에 고심해야 하고 안성빈' 양상준 등은 컵대회에서 경험을 쌓으면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 아직도 우승 목표는 변함이 없는지? 변함이 없다. 우승을 목표로 향해가도 된다. 솔직히 오늘 경기 내용은 만족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어린 선수들을 나무랄 생각은 없다. 1위를 지키느냐 마느냐보다 부상선수 발생이 큰 걱정이다. 우리는 흐트러지지않는 경기를 해 왔기 때문에 7월 이후에도 밀고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오늘 패배는 우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두' 세번은 올 것이라 예상했다. 오늘 패한것이 후반기에 대비해 오히려 선수들이 자극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올 시즌 상반기에 가장 기뻤던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은 ? 가장 기뻤던 순간은 서울전 승리후 창단 후 처음 1위로 올라 팬들과 기쁨을 나눌 때이고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지난 전북전으로 다 이긴 경기를 비겨 아쉽다. 그때 이겼으면 오늘 더 여유 있게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