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조광래 감독은 24일 오후1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우리가 우승을 하겠다고 하는데 대해 다들 의아해 할지 모르지만 이는 작년 후반기 막판에 보여준 저력을 바탕으로 준비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우리의 목표는 우승임을 강조했다. 조광래 감독은 ‘올해 선수의 주축은 작년에 뛰었던 선수들이 베스트를 이룬다고 보면 되고＇ 올해 신인들은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난 해 막판 10경기에서 8승2패로 파란을 일으켰던 멤버들을 초반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난 시즌 이기고 있다가 비기거나 진 경기가 6경기가 되었다. 올해는 이것을 경험삼아 초반부터 승수를 쌓아 나갈 것이다. 다른 유명한 팀들보다 우리가 더 가공할 화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한 것이다’라며 올 시즌 우승을 향한 목표의식을 강조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어서 ‘우리는 서울이나 전북＇ 수원＇ 울산 등에 비해 경험 부족＇ 얕은 선수층＇ 재정 열악 등의 악재가 있지만＇ 미드필더 조직력과 빠르고 강한 압박축구를 무기로 목표를 달성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상이나 경고 누적등의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선수층이 얕은 경남으로서 가장 염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남FC는 이날 창원축구센터에서 첫 번째 공식행사로 우승기원제와 포토데이 행사를 가지며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