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 1년차 신인 선수임에도 팀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며 차세대 국가대표 수비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주영 선수가 K리그 서포터즈들이 선정한 올 해의 경남FC 선수인 ＇팬즈 플레이어＇를 수상했다. 김주영 선수는 28일 오후7시 서울 AX-KOREA에서 열린 ＇FAN＇S AWARDS＇에서 팬즈 플레이어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시즌을 마감했다. 팬즈 어워드 시상식은 경남FC 서포터즈를 비롯한 14개 서포터즈들의 연합체인 KSU(K-league Supporters Union)에서 주최하고＇ 축구전문 미디어인 축구공화국이 주관하는 행사로 팬들에 의해 선정된 선수와 구단＇ 미디어 등에 시상하는 자리다. K리그 대상 등과는 달리 기록과 활약이 남달랐던 선수들보다 주목받지 못했지만 팀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선수들이 많이 수상한 것이 눈에 띄었다. 김주영 선수가 수상한 ＇팬즈 플레이어＇는 각 구단에서 한 명의 선수를 선정하여 팬들이 준 상으로＇ 팬들이 선정한 구단별 MVP라 할 수 있는 상이다. 그래서 다른 상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상이다. 김주영 선수는 ＇ 프로 첫 해부터 큰 의미의 상을 받게되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더욱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수상 소감을 간략히 밝혔다. 한편 이 날 축하공연을 위해 찾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인 미료는 진행자가 호감가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주영 선수를 꼽으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