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대기록달성보다 팀의 6강진출좌절이 더 아쉽다
관리자 | 2009-11-02VIEW 4127
김병지 - 기록달성보다 팀 6강PO진출좌절이 더 아쉽다 우리 어린 선수들이 진정한 챔피언 오늘 500경기를 뛴 소감 -18년동안 긴 여정이었다.오늘 개인적인 500경기 출장보다는 팀의 패배로 6강 진출이 좌절된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 실점을 많이해 상실감이 크다. 500경기에 대해 언론과 동료선수들로부터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프로축구도 프로야구처럼 프로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팬 들과 가까이 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가장 기억에 남는경기는? -98년도 울산과 포항과의 플레이오프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때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그 동안 생각했던 목표를 4-5개 이뤄왔다. 불가능해 보였던 꿈들을 이뤄왔다. 300경기를 뛰었던 당시엔 과연 500경기까지 할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 다른 도전은 이시간 이후 시간을 갖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겠다. 도민들께 한마디 -올 시즌초 500경기에 29경기를 남기고 고향팀에 왔다. 도민들과 500경기를 함께 할수 있어 기쁘다 올시즌 후반기 경남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우리 어린 선수들이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엔 더 나은 모습으로' 올해보다 더 강한 팀으로 팬들을 찾아뵐 것이다. 조광래감독 내년을 기대해달라 오늘 경기소감은 -시작부터 뭔가 잘 안풀렸다. 작년과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중요한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거친 파울에 우리 선수들이 소화를 제대로 못 시킨 점이 아쉽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해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빨리 성장했다. 오늘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이겨나갈수 있는 팀을 만들도록 준비하겠다. 최근 같은 게임내용을 보여준다면 내년엔 충분히 6강을 갈수 있을 것이다. 내년 시즌은 시작부터 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