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성남과의 피할 수 없는 일전

관리자 | 2009-10-21VIEW 5019

경남FC'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 성남과 일전 김동찬 토다의 활약 주목 K리그 29차전 경남FC 대 성남일화 -25일(일) 오후 3시 창원종합운동장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경남이 전통의 강호 성남을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지난 4년간 홈 구장으로 사용했던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 성남징크스를 깨자 K리그 7회 우승의 전통의 명문 성남은 경남과 악연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8번 만나 1승 7패의 절대열세로 경남의 킬러이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성남의 상승세 역시 경남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경남FC는 성남이 힘든 상대이기는 하지만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의 감동을 전해주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2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6강 진출을 위해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 한 경기라도 패한다면 6강 진출이 힘든 상황이기에 성남 징크스를 날려버려야만 한다. 성남원정의 악몽' 토다의 컴백 경남FC의 특급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치던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토다 카즈유키가 드디어 컴백한다. 특히 지난 성남 원정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3개월 간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었다. 토다는 기나긴 재활 끝에 다시 컴백하는 무대가 공교롭게도 부상의 악연이 깃든 성남이다. 토다는 지난 울산원정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당시 경기 흐름 상 경기에 투입하면서 테스트를 해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재 2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다시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토다로서는 이번 성남전에서 홈팬들에게 다시 얼굴을 내밀 가능성이 높다. 토다는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로 경남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왔었다. 하지만 올 해만 2번의 큰 부상으로 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해 토다 역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안상현의 부상 공백과 서상민의 출전 정지로 인해 미드필더 가용자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그의 복귀는 경남으로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토다는 성남원정의 악몽을 잊고' 날카로운 패스를 이용하여 성남의 느린 수비진을 공략하며 팀의 승리를 도모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징크스 탈출의 선봉에는 김동현 선수도 앞장설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성남의 유니폼을 입고 있던 김동현은 올 시즌 김진용과의 트레이드로 경남에 입단했다. 하지만 허리 부상으로 자신의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거창에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다시 내민 김동현은 최근 연습경기와 R리그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기량을 점점 회복하고 있다. 이번 성남전에서 단연 주목의 대상은 김동찬선수. 2006년 경남FC 창단멤버로 입단해 올 시즌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경남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골 순위 전체 6위' 공격포인트 전체 7위' 도움 순위 전체 11위) 특히 지난 8월 22일 부산과의 3-1승리 이후 지난 1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전까지 경남이 8경기에서 7승 1패를 거두는 동안 김동찬이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무려 8골 3도움. 이번 성남전에 김동찬의 발을 주목하는 이유이다. 김동찬 외에도 신인 이용래(5골)와 이훈(3골) 브라질용병 인디오(8골)와 함께 성남 공격의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골문은 변함없이 0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병지가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498경기 출전 / 495실점) 성남은 김정우' 이호' 라돈치치 등 주전 멤버들이 경고 누적으로 25일 경남전에 뛸 수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남입장에서는 호재를 만난 셈. 창원종합운동장 시대의 마감 경남은 내년 시즌부터 창원시 사파동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시즌부터 4년간 선수들의 땀방울과 서포터즈의 함성이 젖어 있는 창원종합운동장에서의 마지막 무대가 이번 성남전이 될 것이다. 경남은 지금까지 71번의 홈경기 중 54번의 경기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창원에서 지금까지 19승 15무 22패의 성적을 거두는 동안 팬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지만' 이제 창원 사파동 ‘창원축구센터’의 시대를 열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계획이다. 새 시대를 열기 전에 종합운동장에서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이번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승리로 마감하겠다는 각오다. 이 경기는 마산MBC가 생중계 한다. □ 경남 대 성남 역대전적 - 8전 1승 7패 (8득점 20실점) □ 성남전 EVENT 안내 이번 성남과의 홈경기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남FC는 만원관중을 위해 오는23일(금) 오후 6시30분 창원정우상가를 비롯한 창원 시내일대에서 홍보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경남FC는 그동안 성원해주신 도민들과 도민주주님들께 감사의 의미로 주주카드를 가지고 입장하는 주주들은 무료 관전토록 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단체와 함양성민보육원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및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도 초청해 경기도 즐기고 응원을 함께 할 예정이다 야외이벤트로는 슛 골인 이벤트 ‘나도 슛돌이’ 행사와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이 매표소 부근에서 열리고 6강 진출을 기원하는 맥주시음회도 팬존 부근에 마련돼 있다. 군함이 경남이와 즉석 사진촬영과 팬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명함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리는 명함이벤트(2F-1'5'8'12'13문 입장)가 진행된다. 식전 장내 행사로는 창원 두대동 창원종합운동장 시대를 마감하고 창원축구센터에서 내년부터 경기를 갖게 되는 경남FC가 더 좋은 시설에서 축구 팬들을 모시겠다는 내용을 담은 김태호 구단주의 영상물과 창원축구센터 영상물 방영된다. 또 올시즌 하이라이트 장면을 담은 골 모음과 마지막 홈 경기에 임하는 조광래감독과 김동찬 인디오 선수의 각오를 담은 영상물을 내보낼 계획이다. 진해중학교 합주부의 신나고 리드미컬한 공연과 동림자연과학유치원생이 선수단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가 펼쳐진다 하프타임행사로는 경향신문사 ‘스포츠칸’이 주최가 돼 올 한해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팀과 스타 K리거를 배출한 학원축구팀 중에서 매달 1팀을 선정해 축구용품을 지원(후원-스포츠용품브랜드 ‘자코’)하는 후원행사에서 김동찬선수가 10월 MVP로 선정되었다.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동찬선수가 진가를 인정 받은 것이다. 김동찬 선수는 시상금으로 받은 1백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경남FC 고성U-15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성 보리수동산 학생들이 펼치는 경쾌한 영남사물놀이가 선보이게 되는데 흥겨운 장단과 가락에 맞춰 흥을 돋워줄 예정이다. 또 도전 ‘나도 잘한다’ 코너가 마련돼 경남FC 유소년클럽 진주고선수들이 크로스를 올리면 슛 골인을 시키는 행사가 이어진다. 선수' 서포터즈 등이 점수를 매겨 가장 잘한 1명을 뽑아 선수단 친필 사인볼을 증정한다. 종료후 행사로는 임직원 감독 선수단이 관중들을 향해 올 한해 경남도민프로축구단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는 인사를 전한다. 승리시에는 인터넷 예매고객 5명(학부모와 함께 입장하는 관중 우선)에게 감독' 선수와 사진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사인볼 1백개를 증정하는 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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