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수원에 1-3 석패
관리자 | 2009-09-27VIEW 4343
경남' 수원에 1-3석패 연승행진 스톱' 50승달성 10월 11일 대구전에서 경남FC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통산 50승 달성과 팀 최다 연승인 6연승을 기록을 다음기회로 미뤄야 했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도 3-4-3의 전형으로 수원을 상대했다. K리그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김병지가 골문을 지키고' 이지남' 김주영' 박민이 3백을 형성하면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서상민과 김영우가 좌우 윙으로 나선체 이용래와 안상현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왔고' 이훈' 김동찬' 인디오가 3톱을 형성하였다. 이 날 경기의 주도권을 먼저 잡은 것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미드필드진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남을 괴롭혔다. 전반 11분 티아고와 김두현의 콤비 플레이로 헤딩슛을 기록했지만 골대를 넘기며 위기를 모면했다. 경남은 전반 20분이 지나면서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7분 김동찬의 중거리슛이 이운재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28분 경남에게는 너무나도 아쉬운 순간이 왔다. 김주영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수원에 프리킥을 주는 듯했지만' 부심과 상의 후 페널티킥으로 판정을 번복하면서 경남의 수비진이 동요되기 시작했다. 에듀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남에 먼저 실점을 안겼다. 이후 39분 김두현의 크로스를 이재성 마저 헤딩으로 연결하며 2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경남은 곧 한 골을 만회하면서 빅버드 징크스 탈출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김동찬이 상대 수비의 볼을 가로채며 몰고 들어갔다. 슈팅할 각이 거의 나오지 않는 골라인 부근에서 김동찬은 이운재의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골키퍼 몸 맞고 볼이 들어갔다. 동점골을 넣기 위한 강한 열망을 안고 시작한 후반전에서 경남은 2분만에 한 골을 더 주며 사실상 경기의 승패를 가르게 되었다. 티아고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점에서 왼쪽 골 포스트를 향해 찬 볼이 경남의 골네트를 흔들며 3번째 실점을 한 것이다. 경남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중반 이후 미드필더 싸움의 우위를 되찾았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경남은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상대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할 슈팅을 하지 못했다. 후반37분에는 교체로 들어왔던 수원의 배기종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경남의 행운은 여기까지 였다. 경남은 이번 경기 승리로 팀 통산 50승 달성과 함께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을 갱신을 노렸지만 아쉽게 수포로 돌아갔다. 경남은 다음 라운드는 한 주 쉬고' 10월 11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대구FC를 상대로 6강 PO진출을 위한 승수쌓기와 통산 50승 달성에 재도전한다. 사진설명) 위 - 상대수비의 태클을 피해 돌파하고 있는 인디오 아래 - 헤딩볼 다툼을 하고 있는 경남의 수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