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양 5-0 완파하며 창단 후 첫 결승 진출
관리자 | 2008-12-18VIEW 4035
경남은 김동찬의 골 폭풍에 힘입어 고양 국민은행을 5-0으로 대파하며 창단 3년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남은 평상시처럼 3-4-1-2 전형으로 고양을 상대했다. 이광석 골키퍼가 스타팅으로 나섰고' 김종훈' 산토스' 박재홍이 3백을 이루었다. 박윤화와 이상홍이 각각 좌우 윙에 위치했고' 박진이와 이상민이 더블 볼란치로 나섰다. 서상민과 김동찬' 인디오가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며 N리그의 강호 고양을 맞이했다. 전반부터 경남은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보이며 골 사냥을 나섰다. 경남은 7분과 11분 두 차례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거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오늘 상대가 만만치 않음을 확인했다. 고양은 몇차례 역습에서 좋은 상황을 맞이하며 경남 수비진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전반 30분부터 시작된 김동찬의 원맨쇼가 시작되면서 상대의 밀집수비가 허물어졌다. 김동찬은 27분 골리와의 1대1 찬스를 놓치며 제주를 찾은 20여명의 서포터즈를 아쉽게 했지만' 그 아쉬움을 환호성으로 바꾸는데는 몇분걸리지 않았다. 30분 코너킥 찬스에서 김종훈의 헤딩 패스를 김동찬이 마무리하며 기분좋은 첫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고양 국민은행 수비진의 견고함이 무뎌지며 7분 뒤 김종훈이 헤딩골로 한골을 더 추가했다. 43분에는 인디오의 패스를 받은 김동찬이 두번째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 전반 좋은 활약을 펼치던 김종훈 대신 이지남을 투입시키며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로 들고 나왔다. 후반5분 인디오의 패스로 또다시 좋은 기회를 얻은 김동찬이 골을 넣으며 프로데뷔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남은 15분 산토스를 빼고' 김진용을 투입했고' 29분 이상민을 빼고 김영우를 넣으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 및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썼다. 고양은 영패를 모면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줬지만' 경남의 안정된 수비에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종료 직전 김동찬의 추가골로 5-0 대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의 히어로 김동찬은 고향 제주에서 한경기 4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6골로 득점 랭킹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