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PO전 포항전 결과' 감독인터뷰
관리자 | 2007-10-21VIEW 3993
최선을 다한 후회없는 한판이었다. 경남FC가 20일 오전 창원운동장에서 벌어진 6강 플레이오프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 등 120분간의 혈투를 벌였으나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해 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플레이오프 경기의 특성상 단판 승부인 만큼 경남은 경기시작과 함께 포항을 적극적으로 압박해 나가기 시작해 전반 10분 포항 골키퍼 정성룡의 파울로 얻은 찬스를 이용승이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 들어서 박종우가 까보레에게 연결한 공이 포항골키퍼에 걸렸다. 후반 23분 포항의 따바레즈의 코너킥을 이광재가 골로 연결했다. 실점후 경남은 만회를 위해 사력을 다했고 결과는 후반 종료 직전 나타났다. 후반 41분 뽀뽀가 올린 코너킥을 까보레가 헤딩골로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에 들어서도 경남은 연장 전반 14분 정윤성의 패스를 받은 김성길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부차기에 들어간 경남은 이광석을 수문장으로 내세웠다. 이광석이 포항의 첫 번째 키커 따바레즈의 공을 막아내며 승리의 여신은 경남을 향해 미소를 짓는 듯 했으나 까보레와 김근철이 실축해 3-4로 아쉽게 패했다. 최선을 다해 싸웠다. 후회는 없다 이날 우리 선수들은 추운날씨 속에 120분의 혈투에서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했고 창원종합운동장을 찾은 9천여 관중들은 승부차기로 승패가 갈리자 망연자실 한 듯 한동안 운동장을 떠날 줄 몰랐다. 특히 이날 서포터즈들은 모처럼 연합 응원전을 펼쳐 경남FC의 승리를 기원했으나 아쉽게 패하자 선수들을 연호하며 아쉬워했다. 승부차기를 실축한 까보레는 눈물을 보이며 괴로워했고 선수들은 허탈해했다. 경남FC는 포항과의 6강 플레이오프전을 320만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창단 2년만에 정규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한 것을 기념하고 도민의 성원과 열렬한 응원에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도민 무료입장을 실시했다. 박항서감독 인터뷰 오늘 경기의 소감과 총평을 말해달라 -예상하지 못한 좋은 성적 4위에 만족한다. 우리 선수들 후회없이 잘 싸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투혼을 발휘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응원을 보내준 도민들과 코칭스탭' 구단 관계자'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막판까지도 질 거라는 생각은 안했을 것 같은데 -어느 감독이 질 것을 예상하고 경기를 하겠는가. 승부차기 연습을 많이 했는데 까보레가 못 넣어 아쉬웠다. 다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경기결과는 우리가 졌지만 내용면에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내년 선수단 구성에 대해 -아직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감독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 ■ 포항전 전적 / 1승 5패(5득점 8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