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인천 원정서 아쉬운 2-2 무승부

운영자 | 2018-09-30VIEW 5663


경남FC가 인천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김효기와 파울링요 골로 2골 리드를 가졌지만 막판에 실점했다.

경남은 30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1 라운드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다. 경남은 인천의 왼 측면을 압박해 패스 미스를 유도했다. 전반 7분 말컹이 아크 왼쪽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고, 김효기가 인천 골망을 겨냥했다.

경기 주도권은 경남이었다. 인천은 육탄 방어로 경남 공격을 제어했다. 인천은 전반 24분 남준재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경남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경남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정산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김효기가 밀어 넣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양 팀 모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띄웠다. 인천은 쿠비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고, 경남도 김준범 대신 아껴뒀던 카드 네게바를 투입했다. 인천은 후반 2분 무고사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날리며 반격에 나섰다.

경남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후반 17분 파울링요가 노마크 상황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인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종부 감독은 후반 26분 말컹 부상을 김근환으로 대체했다. 그러나 인천의 막판 집중력에 실점했다. 후반 35분 아길라르가 프리킥으로 경남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43분 무고사에 연이어 실점했다. 경남은 후반 초반 2골 리드를 지키치 못한채 아쉬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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