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의 챌린지 매직! 김종부-감독상, 말컹-MVP 수상

운영자 | 2017-11-21VIEW 5622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일군 경남FC가 시상식까지 휩쓸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경남은 K리그 챌린지 감독상, 최우수 선수를 모두 배출했다. 김종부 감독, 말컹이 수상자가 됐다. 
김종부 감독은 송선호 아산 무궁화 감독, 박경훈 성남FC 감독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2위 부산 아이파크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챌린지 우승으로 클래식 직행권을 따낸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 K리그 챌린지를 통해 한국 축구를 처음 경험한 말컹은 라울(안산 그리너스)와 황인범(대전 시티즌)을 제쳤다. 대회 득점왕, 베스트 일레븐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경남은 24승 7무 5패 승점 79점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말컹은 32경기에 나서 22골을 퍼부었다. 올 시즌 경남이 넣은 69골의 32%를 책임졌다. 
김종부 감독은 "시상식이 모든 선수들, 지도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자리"라고 운을 뗐다. "클래식에 도전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끔 항상 노력하겠다"며 앞날을 내다봤다. 또, "올 한 해 팀을 같이 이끌어온 지도자들과 이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 하늘에 계신 어머님께도 선물로 전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말컹은 "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다"라면서 "도움을 준 가족, 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 우리가 모두를 놀라게 했고 내년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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