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4-12-05VIEW 7111
- 스토야노비치, 송수영 팀의 생존 구세주 되겠다!
- 올시즌 홈에서 강세를 보인 경남 역전극 만들겠다!
경기는 한 번 더 남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미 프로야구(MLB)의 전설적인 명포수 요기베라의 유명한 격언은 6일(토)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14 K리그 승강 플레이프 2차전에도 해당된다.
경남은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는 두 명의 골잡이 세르비아 득점왕 스토야노비치(30)와 슈퍼루키 송수영(23)을 앞세워 6일 대반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생존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는 스토야노비치는 3일(수) 플레이오프 1차전 광주 원정전반 32분 0-1로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스토야노비치는 10월 26일 제주전 이후 3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11월 상주원정에 이어 광주전에서 연속골을 쏘아 올리며 다시 3경기 연속골 기록을 제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남의 또 다른 해결사 송수영은 광주전 후반 45분 프리킥 찬스에서 비록 아쉽게 득점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슈팅으로 절정의 골감각을 보였다. K리그 데뷔 첫해인 송수영은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매김 했다.
경남이 6일 홈경기 반전을 자신하는 다른 이유로는 올시즌 7승 중 6승을 홈에서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광주 월드컵경기장의 고르지 못 한 잔디 상태로 원하는 패스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경남은 익숙한 창원축구센터에서 광주전에 보여주지 못한 경남의 색깔이 확실한 경기를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남은 2011년과 2012년 광주와의 대결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광주에 우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충분히 역전극을 만들 수 있다는 평가다.
브랑코 감독대행은 “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다. 지난 경기에 절실함에서 광주에게 패배했다면 이번 경기에는 간절함으로 우리가 광주를 압도할 것이다”며 “홈에서 무실점 승리로 반드시 살아남는 모습을 홈팬에게 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