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홈에서 대역전극을 노린다!

관리자 | 2014-12-05VIEW 7271

- 최영준, 경찰청 입대 전 고향 팀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 다짐!

- 브랑코 감독대행, 홈에서 반드시 생존 결정짓겠다!

최영준 몸을 던져 미드필더 싸움 장악하겠다!’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길을 찾고자 하면 죽는다. 승리가 절실한 경남FC의 각오나 다름없다.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3-1로 패한 경남은 1부 리그 생존을 위해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골을 성공한 스토야노비치의 득점력과 올시즌 홈에서의 유독 강세를 보인 경남은 마지막 경기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6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광주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 훈련장에는 비장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운동장을 가득 메운 최영준의 간절한 외침은 팀의 정신력을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지난 광주 원정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준 최영준은 팀 내 가장 많이 뛰는 선수 중 한명이다. 내년 1월 안산 경찰청 입단을 앞두고 있는 그는 “6일 몸이 부서져라 뛰어 미드필드에서 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을 것이다며 광주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남 진주가 고향인 최영준은 2011년 경남에 입단해 줄곧 경남에서만 뛰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이 팀만 보면서 꿈을 키워왔기에 나에게 정말 특별한 팀이다. 어려울 때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나처럼 꿈을 키우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반드시 생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서 최영준은 나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팀의 생존을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면서 선수단 미팅에서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눈빛에서 끝까지 싸우자는 각오를 느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브랑코 감독대행은 이번 시즌 우리가 유독 홈에서 강하다. 생존을 위한 마지막 경기가 홈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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