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이 있긴했는데 수원삼성이 3골은 넣을 팀인데 오늘 경기를 보니 골이 80분 쯤에 터질 것 같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상대 감독이 일류첸코를 빼지 않은 것과 우리 감독대행님이 선수교체 타이밍을 잘잡은게 희비가 엇갈렸다고 생각합니다.
선발라인업을 지난 경기 부진한 류원우 선수를 과감히 뺀 것이 적중했습니다. 카릴은 오늘 첫골에 기여하긴 했지만 패스미스 좀 있어보여서 컨디션이 나빠보였는데 단레이 교체타이밍도 적절했습니다. 마세도 조기교체도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최필수 키퍼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 우려스러운데 최 골키퍼가 류원우 골키퍼와 함께 남은 10경기를 다 책임졌으면 합니다.
홈에서 수원에게 승리한건 정말 기적입니다. 눈물겨운 승리를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