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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사퇴의 부작용

박정현 | 2025-09-13VIEW 196

감독대행님이 선수교체 감을 잘 못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전반전에 가장 컨디션이 나빴던 선수가 이준재 선수였고 그 다음 류원우 선수였습니다. 정충근, 한석종도 좋지 않아보였는데 무엇보다도 골키퍼가 3차례나 터치라인 바깥으로 공을 날려보내면 패배의 징후가 보인다고 봐야 합니다.
후반전에 최필수 키퍼가 교체되길 바랬는데 그러지 못한게 패인입니다.
그리고 오늘 가장 컨디션 좋았던 선수가 카릴입니다. 오늘 선수 여러명을 재끼거나 공간을 파고들어 타이밍을 뺏는 장면이 여러차례나왔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61분에 마세도와 교체되었습니다. 푀근에 마세도는 경기에 거의 존재감이 없어보이는데 왜 교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카릴이 오늘 퍼포먼스를 보건데 한골은 넣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정충근을 원톱으로 세우고 브루노가 내려가고 박민서가 들어갔는데 브루노가 원톱인 상황보다 더 나쁩니다. 브루노가 원톱이었을때 노란딱지와 반칙을 몇번 얻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컨디션 좋은 선수 카릴을 빼고 정충근, 류원우를 풀타임으로 뛰게한게 패인입니다.
이을용감독이 자진사퇴하긴 했지만 그 배경엔 팬들의 사퇴압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목표는 중위권이며 10경기 넘게 남았는데 브루노 등 좋은 자원이 이탈하는 것만 피하면 되지 않습니까?
감독대행이 얼마나 많은 실점과 패배​​​​​를 기록할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이을용 전 감독은 FC서울 감독대행 경험이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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