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난 축구장에 가지 않는다.

허영민 | 2014-08-04VIEW 5362

이번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할수 있는일이

뭐가 있을까? 국민들 하나하나가 축구장을 많이 찾는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월3일 김해에서 열리는 경남FC와 서울FC경기를 보기위해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어머님을 포함한 우리 가족 티켓 5장을 수수료와 함께 4만500원을 주고 결재를 했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예매를 하면 혼잡함도 적고, 축구협회나 관중측면에서도 편하고 또한

무엇보다 투명성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년만에 찾은 축구장이라 예매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른성인1명 만원이며 세사람 3만원, 중학생아들 5천원, 초등학생 딸 3000원을 주었고 수수료 2500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당일날 한시간 일찍 다리 아픈 어머님을 모시고 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암표아저씨들이 있었습니다. 입장할려고 하는데 뭔가 중얼중얼 거리고 옆을 지나 다녔습니다.

"표 있습니다. 한장 5000원"

그런데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에 암표상은 성인 한장당 5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암표란 원래 비싸가 파는게 정석인데 이게 우찌된 일이며, 암표가 돌아다닌다는 것은

협회에서 표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는 이야기 이고, 몇십년째 흘러오는 관행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더 웃기는 것은 초등학생은 이벤트로 1000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기가차고 화가 엄청 났습니다.

그냥왔으면 딸도 1000원내면 되는것을 괜히 미친짓을 했구나.

예매핸사람은 바보였구나, 아는사람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사람들은 암표로 5000원내고 입장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등신취급을 받았습니다.


법을 지키고 따르면 등신이 되는 구나?


한국축구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여기에서 출발하는 구나


몇십년이 지나도 바뀌고 근절되지 않는 암표하나 못잡고

협회의 이러한 부실한 표 관리와 예매관중을 기만하는 이러한 행동들은

브라질 한국축구의 월드컵 몰락이 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관중의 한사람으로 경고하고 촉구합니다. 무슨 이런일로 월드컵까지 확장해서 해석하느냐 하지 마십시오.

한국 프로축구가 전반전 끝나고 단순한 춤추고 선물주는 이벤트가 관중을

모은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정의로운 사회, 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혜택받는 사회, 관중이 뭘로 화가나는가?

부터 생각하고 안을때 한국축구의 발전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암표는 어느나라에서든 다 있는일이다. 요런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깡패와 건달도 먹고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제가 홈페이지에 글을 잘 써는 사람도 아니고, 이글을 써봐야, 홈페이지관리하는 전산실직원정도가 보겠지만

제발 이글을 복사좀 해가지고 위에 보고할수 있도록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몇년간 한국축구장에 가지 않을 겁니다.

너무 불쾌해서....요글을 올려서 누구한테 보고했다고

제 개인적인 메일로 답변오면 그때 한번 생각해 볼랍니다. 답변부탁합니다.말만 도민속으로 하지 말고

gloryheo@daum.net

  • 비밀글 여부 체크

김세훈

우리 구단 하는 짓거리 보면 열받으시죠.. 창단 이래,,, 서비스가 항상 이래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올해는 성적까지 최악이라,, 경남FC가 존재하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안좋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요 참 모자란 구단이지만, 우리 고장에 있는 우리팀이니까요..

2014-08-06 12:33:43

최대수

우리고장에 있는 팀이라 응원하는것도 마땅하지만 팀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쓴소리도 해줘야 진정한 팬이라고 봅니다 지금 경남은 사상최악의 경기력입니다 감독교체가 답입니다 이기는 경기가 보고 싶습니다

2014-08-06 22: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