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사장님

이성종 | 2013-11-18VIEW 5194

리그도 이제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강등권 싸움은 더 치열해지고 우리 경기력은 여전히 답보 상태고 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그래도 계속 끝까지 기다려달라고만 할 건가요? 상위 스플릿과 FA컵 준우승의 공신들을 쫓아내고 가까운 사람들을 요직에 두루 앉혔으면 화가 나있는 지지자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우리의 의견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내맘대로 식의 경영을 하시니 우리가 어떻게 끝까지 묵묵히 기다려야 할까요? 경쟁팀들의 경기를 보면 말 그대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게 느껴질 정도인데 우리는 왜 생존이 절실한 팀 답지 않게 중구난방식의 경기를 하는 걸까요? 사장님이 물러나시든지 측근들을 경질하시든지 결단을 내려주십시오. 이런 말 하는 것도 한 두 번이 아니지만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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