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경기력 가지고 말할 정도도 안되는 이전 경기는 누구를 위한 이전경기인가? 경기장 관리도 못해서 경기 중 관중들이 트랙을 자유롭게 오고가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해 경기를 방해하고 경기장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경기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경기를 추진하는 어이없는 이전경기. 이런 경기장 분위기에 승리는 고사하고 이게 프로축구가 맞는지 의심까지 들게했다. 구단은 다시한번 생각해 봐라. 누구를 위한 이전경기인가? 강등이 이제 코앞이다. 경기에 집중해도 이길까 말까 하는데 이게 뭔가. 과연 도민을 위한 이전경기인가? 아니면 경남의 팬들을 위한 이전경기인가? 아니면 도지사를 위한 이전경기인가? 패배에 대한 변명을 만들기 위한 이전경기는 아닐 것이다. 정말 누구를 위한 이전 경기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