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보기 좋습니다

이성종 | 2013-09-06VIEW 4472

오랜만에 게시판이 활성화 된 모습을 보니 지지자로서 보기가 좋군요. 근데 현 시점에서 감독을 교체하지 않고 그래도 한 번 믿어보고 가자는 의견이 꼭 나와야 하는지는 의문이 드는군요. 그런 분들 글 하나하나씩 읽어보니 대표이사를 지지하기에 그 사람이 데리고 온 감독을 계속 써야한다는 느낌밖에는 들지가 않습니다. 연합회의 성명서에서 특정 인물을 다시 감독으로 부임시켜달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단지 그 분과 대표이사 간의 관계가 껄끄럽기 때문에 그 분을 비난하기에만 급급하고... 그 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쓴 내용이 대부분이더군요. 비판을 하려면 뭘 좀 제대로 알고서나 하시지. 그렇게 경남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면 불리한 상황에서 불쑥 나타나서 게시판에 똥글 싸지르지 마시고 경기장에 자주 찾아오시지 그러세요. 그리고 서포터즈 중 일부만 글을 남기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다고 음모론을 제기하셨는데 우리 서포터즈는 이런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안되기에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행동에 옮기는 것 뿐입니다. 음모론이라니... 반대로 우리가 당신들에게 정확한 증거도 없이 대표이사의 사주를 받았다고 단정지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마찬가지로 기분 나쁘겠죠? 그러니까 앞으로 이런 똥글 싸지를 바에는 그냥 집에서 잠자코 계세요. 마지막으로 안대표님. 대표님도 축구계의 큰 어른 중 한 명이신데 경남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그래도 기회를 더 줘야한다며 우리와의 약속을 져버리는 것보다는 발빠른 결단력으로 팬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분으로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이 스플릿 첫 경기입니다. 이렇게 졸장의 면모만을 보여주는 사람을 계속 두다가 강등이 현실화 될 때서야 책임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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