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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복 대표이사님.. 유치합니다..

박균철 | 2013-09-06VIEW 4307

안종복 대표이사님.. 그리고 그를 따르시는 많은 분들. 전 어제 밤새 올라온 대표이사와 페트코비치 감독의 옹호글을 보고 유치해죽겠습니다. 물론 제가 생각하고 있는 현실이 진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물론 프로축구계에서 인정받고 능력 있으신 안종복 대표이사님이 이런 유치한 행동을 했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마도 당신을 추종하고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나 당신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글이겠지요.. 하지만 이것도 너무 유치합니다. 대표이사님은 팬이 감독 교체 및 과거 우리와 약속을 하고 희망을 주었던 감독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만약 그것이 당연한 권리라 생각되지 않는다면.. 더이상 경남도민프로축구단에 계실 가치가 없는 소인배로 여겨집니다. 우리는 도민구단입니다. 우리의 역사는 팬이 주인인 구단이며&ampapos 팬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에서 제일 아름답고 멋지며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올라오는 당신의 옹호글들을 보니 결론은 ''''''''너넨 닥치고 응원이나 쳐해라.'''''''' 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 묻겠습니다. 저희가 세부적인 운영에 관여 하였습니까? 우린 팬이자 주주이고 지지자로써 우리팀의 미래를 위하여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근데 갑자기 축구인들로 보이는 글들이 올라와서 조광래 감독의 과거를 들먹거리거나.. 또는 당신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 출신의 감독을 선임하던 오랜기간의 전통을 부정하며 농락하고 있습니다. 심히 기분이 나쁩니다. 물론 이것이 대표이사님이 지시한 것은 절대로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신을 따르는 심복들의 지나친 충성심이 이런글들을 올라오게 한 것이겠지요.. 만약 그런것이라면 지금 이런 글을 올리는 분들께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당신들은 안종복 단장님을 추종하는 마음에서 이런글을 올리셨다면.. 이는 안종복 단장에 대한 서포터즈의 반감을 더욱더 크게 만드는 일입니다. 아마 계속 이런 여론몰이가 시작된다면 서포터즈는 참지 못하고 퇴진운동을 벌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왜냐면. 이딴 유치한 장난을 치는 대표이사는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진짜 안종복 대표이사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으시면.. 지금 당장 대표이사님을 위한 행위를 멈추시길 바랍니다. 우린 우리가 창단한 팀의 도민 주주이자 팬이며&ampapos. 경상남도의 유권자 입니다. 이러한 소인배 같은 행위가 대표이사가 걸어온 멋진 발자취들을 박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 주십시오. 그리고 대표이사는 우리를 설득시키시면 됩니다. 6개월 동안 우리 경남을 위하여 경남팬에게 비전하나 제시하지 못한 대표이사.. 그러한 비전으로 우리와 교감하지 못한 대표이사에.. 대한 인내도 끝날 수 있습니다.. 우리팀의 정체성을 알아주십시오. 우리팀의 역사는 짧지만 팬이 만들어오고 구단과 팬이 공유해 온 역사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서포터즈는 절대 사사로운 이익에 움직이지 않으며 특히 이러한 순수성에 대한 모욕은 중대한 도전행위로 간주 합니다. 그만큼 우리는 순수한 단체 이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현재 우리구단은 위기이며 이 위기상황에 대한 책임은 대표이사에게 있습니다. 그것이 한 조직의 수장이 가지는 책임입니다. 그 책임을 이딴 여론으로 무마하고 회피하려 하지 마십시오.. 물론.. 제가 진짜 바라는 것은 이것이 대표이사를 추종하는 축구인들이 아니라.. 경남이 소중하게 여기는 일반팬의 생각들이 올라온 것이였음 좋겠습니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전 당신을 영원토록 비웃고 다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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