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에서 쌀쌀한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경남을 응원하러 온 서포터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요 한가지 좀 안좋은게 있었습니다 인천과 경기전에 애국가 타임이 있었는데 상당히 싫어하는 분들도 있데요 작년에 수원삼성서포터들이 FC서울과 경기할때 애국가 제창시간에 제멋대로 응원을 해서 욕을 쳐먹은 적이 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은 욕을 쳐들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FC서울 홈경기는 애국가제창이 없습니다 어떤분들은 축구에서 무슨 애국가냐 하는데 그럼 국가대표 경기는 축구게임 아닙니까 그리고 챔스 유에파컵도 많지만 축구 경기의 가장 큰 잔치는 월드컵 아닙니까 그런 인류역사상 가장 큰 월드컵에서 자기나라 깃발을 보면서 국가를 부르는게 뭐가 촌스럽습니까 흔히들 유럽축구에서는 국가 제창이 없다고 그래서 축구는 국가 제창이 없어야 하는데 우선 말도 안되는 이유가 유럽축구와 한국축구는 다르고 한국축구가 유럽축구를 닮아야할 이유도 없고 닮아서도 안됩니다 지금은 없어진 대우로얄즈는 원래 시작 연고는 경남과 부산이었습니다 경남과 부산을 연고지로 해서 마산운동장에서 경기하면 애국가 제창을 했습니다 엄연히 경남을 연고지로 한 대우로얄즈가 애국가 제창을 했는데 경남을 연고지로 하는 경남FC가 그 전통을 부정한다는게 안좋습니다 아마 다른 축구장에서도 애국가 제창을 했을거에요 (지금은 성남일화는 하고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참 좋게봅니다)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유럽축구 따라하는게 멋진행위니까 아니면 대우로얄즈가 마산운동장에서 국가제창을 한게 역사적인 계승입니까 두번째가 유럽이 국가제창이 없는이유가 국가에 대한 관념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프로선수끼리 상업적인 게임에서 국가제창이 이상하다고 해서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제창이 없는 대신 각 클럽의 깃발을 축구경기전에 펴쳐놓는데 팬들이 자기 클럽 깃발을 보면서 마구 함성을 지르는데 이게 실질적으로는 국가제창이나 똑같습니다 근데 우리는 그런게 없잖아요 그리고 축구는 유럽만 하는게 아닙니다 전세계 전부다는 모르겠지만 국기제창을 하는데가 있습니다 미국은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서 야구나 농구도 국가를 부르고요 어떤 분이 국가제창은 야구나 하는게 아니냐면서 짜증을 내는데 전 세계 가장 큰 스포츠 경기인 월드컵에서 국가를 부르는데 그게 어떻게 야구나 하는 짓입니까 나는 개인적으로 유럽축구를 간지난다고 애국가 제창 생략 하는 것을 보면 좀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유럽축구를 따라하려면 걸그룹들 나와서 경기중에 춤추는 행위라던지 축구장에서 치이리더들이 나와서 춤추는 행위를 왜 금지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축구 어디서 걸그룹들이 춤추고 치어리더가 있습니까 그런것보다 애국가 제창이 몇천배 더 순수하고 멋진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