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가슴을 부여잡고 구단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좋지만..
신한섭 | 2012-09-28VIEW 4120
정말 내 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애착이 있으시다면.. 자기 스스로가 경남FC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시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FA컵 결승을 앞두고 AFC 챔스리그 출전에 관련한 문제를 SNS에서 접했습니다. 제가 먼저 한 일은 제 주변에게 이것을 알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농담과 함께 ''같이 축구장 가시지 않으실래요?'' 라는 말을 하는 것..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고 최상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의 행정을 타박하고 뭐라할 수도 있습니다. 팬으로써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앞서.. 내 친구 내 주변 동료들에게 ''축구 보러 가자!'' ''축구 보러 가지 않으실래요?'' 라는 말 한마디를 하는게.. 더 구단을 위하고 이번 사태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같이 행동하고 같이 안타까워 하고 같이 기뻐하는 것... 이게 더 모양세 그럴싸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더더욱 애착이 가고 ''나의 팀'' 이 되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