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보다 힘들어하고 있을 윤신영 선수에게 글로나마 힘을 전합니다. 가슴에 경남의 엠블럽을 달고 다른 무엇도 아닌 오직 경남만을 위해 온몸을 다해 뛰어주는 윤신영 선수에게 지금도 컴퓨터 앞에 앉아 윤신영 선수에게 엄청난 압박과 온갖 이상한 소리를 해대며 윤신영 선수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따뜻한 남쪽섬에 살고있는 사람들 그리고 비겁한 경남팬들 윤신영 선수가 무엇을 잘못했나? 단지 그 상대가 당장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뛰어야하는 선수이기 때문인가? 정말 윤신영 선수가 홍정호 선수의 다리를 박살내려고 태클을 한 것 일까? 상대 선수는 역습을 통해 하프라인을 넘어 드리블해오는데 그걸 보고만 있어야하는것이 선수로서 맞는걸까? 윤신영 선수에게 사과하라고 했던 분들.... 그렇다면 경남의 선수가 다쳤을 때 우리는 사과를 받았는가? 사과를 받을려고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를 누른적이 있는가? 저 사람들과 같은 팀에 팬 그리고 지지자라는게 윤신영 선수에게 그리고 굉장히 불쾌하군.... 그 누구보다 우리가 먼저 윤신영 선수를 응원해야 하는게 아닌가? 컴퓨터로 비판해야 하는 것은.......... 관중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만 있는 프런트 대단한 성적으로 관중을 줄어들게 만들고 있는 감독 그리고.....중요한거... 자신에게 선수로서 기회를 주고 공을 차게 만들어 줬던걸 돈 하나의 모든걸 배신했던 승부조작을 가담했던 선수들에게......... 마지막으로 윤신영 선수 괴로워 하지 마십쇼. 힘들어 하지 마십쇼. 괴롭고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면 골대 뒤 우리 마음 찢어지듯 아픕니다. 당신 뒤에 우리가 있습니다. 더 멋진 모습으로 부산전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