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도 몰랐던 이적...
장현수 | 2011-11-17VIEW 3137
물론 경남도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그보다도 전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건 케이리그 규정때문이라고 봅니다. 케이리그 조항을 보면 구단간 선수이적을 합의하면 선수는 거부할 권리가 없다고하는데... 참''' 이게 뭔 상황이냐구요. 자기가 가기싫어서 팀에 꼭 남고싶어도 구단이 이적시키면 아무런 대응도 하지못하고 순응해야하는건데.. 케이리그도 발전해나가려면 선수존중은 물론이고 이런 선수를 그저 물건으로 보고 선수의 개인의사없이 구단들간끼리 선수를 팔아넘기고 하는 그런 규정은 좀 없앴으면합니다. 여튼 저는 경남fc팬으로서 이번 경남의 처사에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아무런 죄도 없이 성남으로 가는 윤빛가람선수가 정말 안타깝습니다. 1년전 이용래선수를 수원에 팔았을때 경남구단은 윤빛가람은 프랜차이즈스타로 만들겠다며 절대 다른팀에 넘기지않겠다고했는데 결국 약속을 어겼네요. 도민구단의 한계라는건 잘 알겠지만 그래도 팬들과의 약속을 어겼다는것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며 더욱이 선수의사도 물어보지않고 돈에만 눈이 멀어서 선수를 타 구단에 넘긴것은 정말 충격적인 일입니다. 여튼 당분간은 경남fc 꼴보기도 싫네요. 정말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