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경남FC 최진한 감독입니다.

관리자 | 2010-12-08VIEW 3017

안녕하세요. 감독 최진한입니다. 서포터즈 연합회에서 올려주신 환영의 글을 읽고 우선 이렇게 지면상으로나마 인사드립니다. 환영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실' 글을 읽는 내내 감사의 마음만 느낀 것은 아니었습니다.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꼈습니다. 우리 구단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알고' 또 걱정하시는 서포터즈 연합회의 글이기에 한 글자도 그냥 흘려 읽지 않았습니다. 글 속에 담긴 여러분들의 기대와 바람들을 차곡차곡 가슴에 담아 제 초심으로 가져 갈 생각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지적하셨다시피 우리 구단은 타 구단에 비해 아직 역사가 짧은 만큼 여러 부분에서 아직 미비한 점이 많고 때론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구단의 재정이 넉넉하지 못하다 보니 선수단도 아직은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구단이나 크든 작든 위기요인은 다들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어떻게 변화시켜 내는가가 중요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젊은 만큼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망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혼신의 힘을 경주하겠습니다. 당분간 우리 구단의 약점과 강점' 위기와 기회 요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해 나가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 팀 현실에 가장 적합한 축구의 색깔과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겠습니다. 알려진 대로' 제가 지향하는 축구는 ‘지배하는 축구’입니다. 90분 내내 중원에서의 볼 점유율을 높이고' 세밀한 패스의 연속을 통해 찬스를 만들어 가는 축구를 추구합니다.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로 감동을 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께서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감독 생활 내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하는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아직은 드릴 말씀이 많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우리 경남FC의 꿈과 희망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감독으로서의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구단' 선수' 팬들.... 그 중심에 서서 든든한 가교 역할을 성실히 해 내겠습니다.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최진한 드림 -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