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즌 기대가 됩니다
박성윤 | 2010-12-01VIEW 2471
일간스포츠 기사 경남이 지난달 30일 최진한 FC서울 2군 감독을 제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최진한 신임 감독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럭키금성과 유공에서 프로선수를 거쳐 올해부터 서울에서 2군 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경남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신임 감독을 공개 모집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마지막까지 김귀화 감독대행' 이차만 전 부산대우 감독과 경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한 감독이 청소년대표팀 코치' 국가대표 트레이너와 유소년 팀' 2군 감독 등을 두루 거친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최진한 신임 감독은 "고향 구단에서 감독을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감독은 일종의 경영자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페인식의 기술축구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남이 신임 감독을 선임하면서 내년 K리그를 이끌어갈 각 구단 사령탑의 퍼즐이 완성됐다. 황선홍 감독이 부산에서 포항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자리에 안익수 감독이 부임했다. 전남은 전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였던 정해성 감독을 받아들이며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이사와 감독 선임 문제로 내년도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채 뒤숭숭했던 경남은 신임 감독 선임을 마무리지으며 다음시즌 준비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최 감독은 서울과 제주의 챔피언 결정전이 끝난 후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창원으로 가 동계훈련과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 조광래 감독님이 국가대표를 맡으면서 스페인 같은 팀을 꾸려가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위의 최진한 감독님도 스페인식의 기술축구를 펼치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경남에게 어울리는 축구를 보여주실 것 같은 기대감에 앞섭니다. 2011년 기대가 됩니다. 경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