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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3위를 했을시 김귀화감독체제를 유임한다는 말은?!

박장원 | 2010-11-25VIEW 2545

플레이오프 3위' 즉 아챔티켓을 따냈을시 김귀화감독체제를 유임한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플레이오프 전북전이 있기 훨씬 이전에 떠돌던 말이었죠. 그렇다면 생각해 봅시다. 플레이오프 3위' 즉 아챔티켓을 따낼려면 전북을 꺽고' 울산과 성남 승자를 꺽어야 합니다. 즉' 2승이 필요했죠. 하지만 경남은 전북에 무릎을 꿇었고 결국 아챔티켓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여기서 살펴볼것은 과정을 배제한채(정규리그 성적' 6강플옵 진출권) 오직 결과(아챔 티켓)을 보고 유임 유무를 판단한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축구란건 잘하다가도 한번의 일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홍명보호도 4강전 UAE전에 일격을 맞았습니다. 차이점이라면 홍명보호는 한번 지면 끝인 토너먼트고 K리그는 한번 패배를 수용할만큼의 장기 레이스 입니다. 그러니까 유임 유무가 정규리그에서 보여준 김귀화대행체제의 평가가 아닌 오직 플레이오프 상황에서의 전북' 성남을 연달아 꺽어야 하는 매우 힘든 과정' 즉' 아챔 티켓으로 책정한건 생색내기 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런 식으로 오직 결과만을 놓고 축구팀을 판단하고 그동안 감독대행으로써 보여준 정규리그에서의 성적과 자질을 덮어두는건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감독선임은 모 감독으로 정해져 있었고 말이죠?! 명분이 필요했나 보군요. 이쯤되면 아챔티켓을 따냈다면 상당히 멜랑꼴리한 상황이 됐을법 합니다. 김두관 도지사님 부탁드립니다. 높으신 분들이 아닌' 주변의 팬들과 선수단' 코칭스탭들과 의견을 나누고 대화를 통해서 좋은 결론점을 도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남FC의 미래가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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