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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의 스피드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박장원 | 2010-10-09VIEW 2293

오늘 서울과의 1:0 상황에서 우리의 역습상황이 빈번하게 발생됐지만 공격수 대부분이 하위로 내려와 있는 관계로 전방에서 볼을 이어 받을 선수가 너무 부족했고' 윤빛가람과 이용래 중앙' 서상민 안상현 사이드' 에서 볼이 맴도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역습시 루시오의 연계력과 패스타이밍이 떨어져 공이 매끄럽게 이어져 가지 못하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오늘도 역시 이른 선취골 이후 잠그는 방법은 괜찮았고 후반 중반까지 성공적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되짚어 보면. 정조국의 예상치 못한 중거리슛에 동점골을 헌납하고 말았는데' 당시 경남FC 중앙수비가 라인을 지키기 위해 아크서클 앞에 진을 쳤고 그 사이 공간이 났습니다. 두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반대로 앞의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중앙 수비수중 한명이 상대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바로 그 공간이 비어져버렸고' 하대성이 뛰어들어가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많은 팬들이 지적하는 수비적인 전술운용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FC서울은 많은 선수들이 하프라인 위로 올라와 있었고' 경남FC는 빈번하게 발생했던 역습상황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역습을 잘 이끌어 2: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면 경기결과는 달라졌겠지요. 지난주 제주와 오늘 서울. 왜 1위' 2위팀인지 분하지만 납득할만한 팀입니다. 경남FC는 이 두 경기가 좋은 쓴약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잔여경기에서 역습이라는 무기를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패배로 인해 김병지 선수의 선방이 아쉽게 빛이 바랬습니다. 서상민' 김인한 선수 오랜만에 골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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