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감독님 선임과 관련하여 개인적인 의견 올립니다.
박찬경 | 2010-08-09VIEW 2587
김호감독님 경남지역의 가장유명하신 축구 인사님이시고 대부격인 위치에 있으신 분인걸 경남지역에 축구란걸 조금 아시는분은 모르시는분 없습니다. 초대감독'2대감독직역시 물망에 올랐을 정도로 인맥과 덕망을 갖추신 분이라는 것 역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조광래 감독님의 장기 플랜(유망주 정책)'과 단기 플랜(리그우승)모두 유지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단기 플랜이야 아직 작은 규모의 팀으로 목표는 분명하지만 실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 플랜(유망주 정책)은 무조건 성공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망주 정책의 중요성은 가까운 포항 스틸러스' 멀리는 아스날이라고 하는 롤 모델이 있습니다. 명문구단으로가는 처음과 끝입니다.(감독의 지독한 유망주 정책(아스날)으로 EPL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죠.) 특히 도민구단의 특성상 조금은 경제적 지원이 타 구단에 비해 열악할수밖에 없는 환경은 유망주 정책이 지속되어야 할 분명한 이유일 것입니다. 적어도 경남FC가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할려면 말이죠. 최소한 아챔출전이라도 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시너지효과와 더불어 경남이라는 지역을 알리는 엄청난 광고효과를 불러 일으키겠죠. (참고로 아챔보는 아시아분들은 대전'대구'광주 같은 대도시는 몰라도 아시아챔피언 포항 아는 사람이 꽤나 있다는 사실은 충분한 이유가 되겠죠). 하지만 좋은 선수를 사모을수 없는 상황은 이런 유망주 정책이 빛을 보는 5~10년 후 나타날것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의 성적(K리그)역시 중요하지만' 우리선수들의 나이를 생각하면. 올해보다 내년' 내년보다 그 후년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밑걸음은 현재 장기플랜에서 나오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할 것입니다. 감독님 선임과 교체는 팀의 밸런스에 엄청난 영향이 있습니다. (축구는 정치가 아닙니다.) 가까운 예로 K리그와 아시아를 호령하던 명문구단 포항이 감독교체(타의든 자의든)이후 올시즌 경기력 하락을 보면 명명백백합니다. 결국 신임감독(레모스)감독의 교체 후 전임감독(파리아스)의 적자인 박창현 수석코치의 감독대행으로 바뀐 후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땐 유망주정책을 틀을 유지하기위해선 김귀화 감독이 선임되고 그(조광래)의 축구를 계승해야 될것같다고 생각됩니다. 김호감독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겨우 선수단의 분위기 잡고 2연승을 달린 경남FC에 정치적 외압이 들어와 감독선임이 된다면' 팬으로서 경상남도 도민으로서 김두관 도지사님께 크나큰 실망을 하게 될것같습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선임관련하여 재고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이상 선수들과 코칭스탭분들 흔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감독대행의 힘을 덜어주기위한 코치영입이나 선수영입이 더 큰힘이 될거라고 진지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