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구단주님 구단주님은 젊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그리고 실천력과 추진력이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에 도지사에 당선되셨고 그리고 덤으로 경남FC의 구단주가 되셨습니다. 현재 경남FC는 상대적으로 한참 열악한 재정규모에도 현재 공동1위와 동일한 3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조광래 감독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조광래 감독이 지휘봉을 놓은 현재에도 굴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광래 감독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다시 손봐야 한다고는 생각은 경남팬들의 99%는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남FC가 나아가야할 방향이기에 모두가 현재의 시스템이 지켜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광래 감독과 손발을 맞추고 조감독이 바랬던 방향과 축구전술 및 시스템을 가장 잘 이해하고 따르고 있는 김귀화 코치가 감독대행을 함에 있어 불만이 없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내정되었을 때 잠시 흔들렸던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다시 올려놓은 능력있는 사람이 김귀화 감독대행입니다. 현시스템이 훌륭하다고 인정한다면 현 시스템을 가장 잘 이해하고 유지 및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먼저 주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올해 말까지 김귀화 감독대행에게 기회를 주고＇ 그 결과를 본 이후 충분한 성과가 이루어졌으면 감독으로 정식 임명하고 기대에 못미치면 새감독을 찾는 것이 누가봐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봅니다. 최근 언급되고 있는 김호감독님은 훌륭하신 분이긴 합니다. 그러나 경남팬들 아무도 김호감독이 현재 경남의 멋진 모습을 계승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대전에서의 팀리빌딩의 실패는 걱정을 하게 만듭니다. 만약 현재의 팀이 망가지면 팬들은 가장 먼저 구단주님을 원망할 것입니다. 얼떨결에 맡은 구단주 직책이겠지만 많은 팬들이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