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기에 일희일비 할때가 아닙니다. 아직 리그와 리그컵이 있습니다.
박장원 | 2010-07-22VIEW 2380
한경기에 일희일비 할때가 아닙니다. 아직 리그와 리그컵이 있습니다. 게시판 반응만 보고 가려다 글을 써봅니다. 며칠새 분위기가 어수선했던게 선수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혼란스러울때니만큼 팬 여러분들의 반응도 이해합니다. 다만' 경남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후반기에 언젠가 한번은 위기가 올거라고 조광래 감독께서 여러차례 말씀하셨습니다. 타 팀 같은 경우는 2군에도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전북같은 경우는 리그컵 같은 대회에는 2군에게 기회를 주며' 주전선수들에게는 숨을 고르게 해줍니다. 우리팀은 주전을 가동해서 매 경기 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어려움이 이번 전남과의 FA경기때 나왔다고 봅니다. 전반 2-1로 마친것은 좋았습니다. 후반 1분만에 너무 일찍 동점골을 허용했고' 곧 이어 투입된 슈바와 인디오 투톱에 무너졌습니다. 단판제 특성상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우리가 공격으로 나가면 전남은 공격차단후 역습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루시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상대팀에서도 견제가 더 붙고 있으며' 경남FC로서는 공격작업시에 루시오에게 집중견제가 들어갈때 2선의 이용래 선수와 윤빛가람 김태욱 김영우 선수들이 더 분발을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주말에 대구와 리그 경기가 있습니다. 김병지 선수가 구심점이 되어 팀을 추스린다면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시작보다 더 중요한게 마무리입니다. 감독님과 선수' 코칭스탭 여러분께 따뜻한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