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들이고 재밌는 볼거리 만들기!!
김현승 | 2010-03-15VIEW 2153
1. 시축 행사를 페널티킥 형식으로 하자. 이건 네이버 스포츠면에서도 한 번 언급되었던 내용인데요''지금처럼 초청 인사들이 중앙선에 죽 늘어서서 허공을 향해 뻥 차는 형식은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 듯합니다. 초청 인사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면 그 중 몇 분만 뽑아서 페널티킥을 차고 경남fc 골키퍼가 막는 형식으로 하면 매우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덧붙여' 정재계 높으신 분들뿐만 아니라 홈팀 서포터' 원정팀 서포터' 경남fc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장을 찾은 일반 팬 중에서 몇 분을 뽑아 페널티킥 시축 행사에 참여토록 한다면 재미뿐만 아니라 의미 또한 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골을 성공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2. 경기 직전 홈팀 선수와 서포터가 간단한 승전 의식을 갖도록 하자. 포항 스틸러스 홈경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경기 직전 선수들이 홈팀 골대 앞에 정렬하여 서포터스석을 향하면 서포터스가 응원가를 부르는 승전 의식을 합니다. 경기장을 찾은 모든 사람이 숨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서포터스의 우렁찬 응원가가 울려퍼지고 선수들은 손을 맞잡고 승리를 다짐합니다. 홈팬이 아닌 저까지도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강렬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우리 팀의 경우 선수들과 서포터스 사이의 유대관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앞으로 둘 사이의 관계가 돈독해 진다면 이런 의식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3. 2010 시즌 동안만은 경품을 홈 유니폼과 머플러로 제공하자. 엠블럼과 유니폼을 교체한 해입니다. 비용을 고려해 보더라도 3명 정도에게는 유니폼을' 20명 정도에게 홈팀 머플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상품 보다는 홈구단 용품을 제공하는 것이 향후 상품 판매 등 마케팅에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팀 용품을 경품으로 받은 분들은 향후 고정팬이 되어 경기장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