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민이~~~~
이진식 | 2009-04-09VIEW 2137
어제 경기장에 저희 가족과 옆집 가족이 같이 경기 관람을 하게되었습니다. 뭐 경기 결과야 다들 아실테고.. 전반은 좀 지루한 미들 싸움.. 후반은 화끈한 공방전.. 어제 경기 보러 가기전에 감독님 인터뷰와 어제의 히어로 "꽃민"의 인터뷰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경기시작하면서 저희 집사람과 옆집 가족에게 설명을 해줬지요 "저기 35번 박민이란 선수가 오늘 처음 경기에 나서는데 긴장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터뷰를 하더라. 근데 저 선수 꽃남이다" 이러구 말이죠 그랬더니 이 아주머니들이 유심히 보시더라구요 허나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때문에 얼굴이 잘 안보이죠. 그러다 후반전에 우리의 꽃민이가 골을 넣어 버리더라구요! 어 오늘 데뷰하는데 골 넣었다 라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주머니들 난리났습니다 끼약!!! 잘생겼다!!! 전광판에 꽃민이가 나와버렸습니다.. 그것도 2번이나.. 그리고 옆집 딸(10살) 꽃민이한테 반해버렸답니다.. 민 선수 애인 없나요?? ㅋㅋ 여하튼 앞으로 우리는 박민 선수를 꽃민이라 부르기로 했답니다. 옆집 가족도 다음에 또 오자는 말과 함께 너무 재미있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꽃민 선수 어제를 기반으로 경남을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주기 바라며 10살된 옆집 딸이 커서도 어엿한 신부감이 될 때까지 경남에서 화이링~~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