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8년 경남FC Good news 5 & Bad news 5

김세훈 | 2008-12-28VIEW 2026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입니다. 1. FA컵 준우승 : 처음으로 우승컵 근처에 가본 첫경험..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근처에는 갔다는 2. 겸둥이 김동찬의 발견 : 단신치고는 최전방 몸싸움에서 밀지는 않는 모습' 정확한 슈팅력' 작년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뛰는양.. 그리고 FA컵 득점왕.. 작년에는 후반전 중반 이후에 들어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나가는 모습이 대부분이였는데' 이제는 경남 포워드 진에서 1순위 선발이고 제몫을 확실히 해주는 선수로 변했다. 그리고 그 보답으로 태극마크 까지.. 3. 단장 교체 : 팬들이 감동할만한 팬서비스를 못해주더라도 선수단이라고 매끄럽게 이끌어주길 바랬었지만' 그것마저 못했던 전형두 단장의 퇴진.. 모양새는 나쁠지언정 경남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건 Good news로 보인다. 4. 조광래 감독 선임 : 박항서 감독 사퇴 이후 이 사건이 그나마 가장 합리적이고 정상적으로 해결되었다고 느끼게 만들었던 조광래 감독의 선임' 조감독님만의 고유의 전술운영(너무 많이 뛰어 후반에 힘이 풀리긴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은 만들어 내는 능력' 언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입심(물론 욕도 많이 얻어 드시지만) 등.. 미디어의 변방에 머물수 밖에 없는 경남의 입지를 생각할 때' 미디어에 얼굴을 내밀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최상의 감독이라 생각함 5. 고정팬의 확대 : 여전히 흥행 실패'' 그래서 구단은 관중수 조금이나마 늘이려고 마산' 양산 등의 유랑경기를 하지만' 오히려 창원종합운동장의 분위기가 최고인 것을 프론트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창원종합운동장에 고정팬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런 고정팬이 돈줄이라는 것을 프론트도 빨리 알았으면 좋겠는데 1. 까보레 이적 : 2007년의 기대하지 않았던 꿈을 꾸게 만들었던 까보레 선수의 이적... 물론 경남은 허접 계약으로 인해 돈도 얼마 받지 못했지만'' 2007년의 화려함이 아쉬움을 더 크게 만들었다. 2. 박항서 감독 사퇴 : 경남FC의 원년 감독' 레전드가 될 수 있는 감독을 경남은 정말 우스운 꼴로 쫓아냈다. 그래서 2008년이 우울했었다. 3. 알미르 부상 : 알미르가 부상만 당하지 않았더라면'' 경남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정말 빠른발과 날카로운 킥을 가진 선수가 얼마 뛰어보지도 못하고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4. 산토스 : 한국나이로 38세... 경남 창단 이후 3년간 가장 믿을맨이였던 산토스의 노쇠화.. 가장 믿음을 주었던 선수가 나이의 벽 앞에 차츰 화려함을 잃어가는 모습은 경남 지지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어떻게든 경남에 남게하면 안될까?.. 수비진 조련에 산토스보다 좋은 코치는 없을 듯 한데.. 5. 흥행실패 : stx에 팔아야 한다는 둥.. 구단 존재 자체의 비젼과 목표 파악에 헤맷던 탓에 구단 운영도 영 아마추어 같았었다. 우리는 경남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프로축구팀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우린 Professional 라구요..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