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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힘을 모아' 더 열심히 뛰어야 할 때

권상욱 | 2007-11-02VIEW 2510

2005년 K리그 열네 번째로 창단된 경남 FC는 2006년 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단 2년째 되는 올해' 정규 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자력으로 진출하는 돌풍을 몰고 왔다. 그 돌풍의 주역은 대표이사 및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와' 땀흘려 노력한 선수들이다. 그러나 스포츠가 감독' 선수들만이 잘한다고 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 더욱이 프로 스포츠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선수' 감독' 구단' 후원 기업체' 그리고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경남 FC는 320만 도민들의 성원으로 창단한 도민 구단이 아니던가? 신생 창단 팀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남 FC를 둘러싸고 새어나오는 좋지 못한 소식들이 있다. 특히' 경남도민프로축구단 전형두 대표이사가 사의을 표명한 걸 보면' 소액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경남 축구를 아끼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만 더한다. 그 배경이야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평소 사심 없이 축구가 좋아 경남 축구 발전을 위해 애쓴 전형두 대표이사의 축구 열정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전형두 대표이사야말로 우리 경남 지역에 무학기 전국 고교 축구 대회를 개최하도록 하여 그 대회를 전국 대회의 반석에 올렸는가 하면' 우리 도민의 숙원이던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도내 체육인들과 축구에 관심이 많은 도민들을 만나면서 의견을 수렴하곤 했다. 그러고는 경남 FC의 대표이사가 되어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경남 축구 발전을 위하여 사비를 털면서까지 헌신적으로 일한 축구인으로 알고 있다. 성공적인 구단 운영으로 좋은 성적을 내려는 이 시점에서 힘을 실어 주지는 못할망정 경남 FC의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보면 어느 누구의 계획된 시나리오에 의해 음해성 있는 대표이사 퇴진 운동을 벌리는 것 같은 느낌은 안타까운 일이다. 구단의 경영을 후원 기업들의 도움으로 꾸려가다시피 하는 현실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어느 기업에서 후원을 하겠는가. 지금은 올해의 성적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내년 시즌을 기약하면서 훈련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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