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프로야구 관전하면서....
김인수 | 2007-10-30VIEW 2304
축구구단 홈페이지에 야구에 대한 글을 쓰는것도 좀 이상하죠?? 지금은 사라진 해태팀을 마지막으로' 아마도 2001년??' 야구장을 찾아가보지 않다가' 표가 생겨서 6'7년만에 야구라는 경기를 관전해 보았습니다. 정말 재미 없었습니다. 2001년 야구에 빠져있을때는 야구가 전부인거 같았는데' 축구를 좋아하고 부터는 오늘같이 3만7천명이 인천문학 경기장을 가득 며워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일사불란한 SK에 응원과 개미소리같은 원정팀에 응원이 어울려지는 가운데' 인천SK가 2007 프로야구를 우승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역시' 모든 스포츠는 관중이 많이 찾아와야 신난다는것은 공통적인거 같습니다. 이 인원들이 축구장을 찾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면서' 준비해간 도화지에' "K리그에도 찾아주세요"를 적어서 가끔씩 들어보곤 했습니다.ㅋㅋㅋㅋ (몇명이 보더니' K리그가 뭐냐고??' 삼진잡았을때 그 K냐?? 물어보는 사람도 있더군요..쩝) 야구입장권은 1만5천원인데도 꽉차는데(물론 한국씨리즈였지만)' 8천원짜리 축구경기는 1만명 넘기가 힘든게 우리에 현실이라는거.... 인천SK가 창단 1~2년만에 우승했지만' 울면서까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명도 찾기 어려웠다는거.....(참고로 저는 1루측(인천SK측) 응원석에서 봤습니다..골수분자들만 모이는데라)...저는 경남FC서포터스 여성분들중에서' '골'넣었을때 우는 모습을 여러번 목격했던지라..................많은 차이를 느꼈습니다. 점수냈을때' 상의를 벗고 응원하는 모습은 야구 문화가 아닌가 봅니다. =>놀래더군요' 축구는 그렇게 한다고 했더니... 구단에 마케팅 활동은' 도저히 상상을 못할정도였다는거 =>SKT 무료 통화권부터' 무료 문자메세지 50회 사용권' 수건' 음료수' 도시락등등 역시 금전적인 부분은 해결되어야 하나봐요. 관중들에게 STX에서 선박을 줄수도 없는 처지라.....받을수도 없겠죠?? ㅋ 9회말이 끝나고 시상식이 거행되는데' 우리 경남 선수들이 대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저들처럼 화려하게 우승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매 경기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 년초 "올해도 하위권을 맴돌것이다"는 대다수 분석가들에 의견속에서도' 그리고 평균 1만명도 찾아오지 않는 홈구장에서도 항상 "이기겠다"는 마음 하나로 지도자들과 한마음이 되어 뛰어온 1년...... 경기중에 찾아온 갖은 부상과 일부 심판들에 편파 판정에도 굴하지 않고' 1분 1초를 소중히 여겼던 우리 선수들.... (6강전 울산선수와 대전 서포터스간에 불미스러운일은' 우리 경남FC에는 없었다는게 반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남FC를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하나 봅니다. 진정한 챔피온은 바로 "그대들"입니다. 2007년 인천SK가 우승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수 많은 인파속을 어렵게 빠져 나오면서' 야구장 옆 불켜져있는 인천 문학 축구경기장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인천 문학경기장이지만' 오늘따라 쓸쓸해 보였습니다. -서울에서 김또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