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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K리그 내 임대 추진… 2년 23억 제안 받아

최진혁 | 2007-10-29VIEW 2374

2007시즌 K리그를 뒤흔든 경남FC 성공의 주역인 외국인 선수들이 잇달아 러브 콜을 받고 있다. ‘득점왕’ 까보레(27)가 K리그를 넘어 J리그와 유럽 명문리그의 표적이 된 가운데 ‘불꽃 슛’ 뽀뽀(29)도 거액의 임대 제안을 받고 협상에 돌입하고 있다. 경남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뽀뽀는 2년간 임대에 250만 달러(한화 약 23억)를 받는 조건에 K리그 내 구단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은 뽀뽀는 올해로 한국 무대 3년 차다. 2006시즌을 마치고는 경남FC로 완전이적 한 상태다. 지난 7월에도 강등 위기에 놓인 J리그 요코하마FC로부터 6개월 단기 임대에 7억 원의 임대료를 제안 받은 바 있는 뽀뽀는 K리그 스타일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시즌인 2005년 30경기에 출장해 4골 6도움을 기록한 뽀뽀는 2006년 36경기에서 20골 8도움의 대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득점왕은 우성용에게 내줬지만 컵대회를 포함한 시즌 전체 득점에서는 1위에 올랐다. 경남으로 이적한 올시즌에는 전반기에만 8골 9도움을 쏘며 검증이 끝난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후반기에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포항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까보레의 동점 헤딩골을 도우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168cm' 69kg의 작은 체구지만 강한 투지와 강력한 슈팅' 기동력을 갖춘 뽀뽀는 가격 대비 최고 선수로 꼽힌다.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봉착한 경남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의 임대나 완전 이적을 통해 어려움을 뚫겠다는 뜻을 보였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포항에 패하며 2007시즌을 마감하자 마자 까보레 이적설이 나온 것도 그 같은 선상에서였다. 이번 뽀뽀 임대가 현실화될 경우에는 까보레를 잔류시키고 뽀뽀를 보내는 방안으로 선회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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