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이름으로 뛰어준그대들이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장상현 | 2007-10-21VIEW 2215
포항과의 후회없는 승부였습니다. 한골을 먹고 동점골을 만들때까지의 초조함과 긴장감.... 그리고 까보레 선수의 극적인 득점때 머라고 말을할수없었던 감동과 눈물... 전후반 90분을 뛰고 연장전에 들어가서도 미친듯이 뛰고 또뛰어서 쥐가나서 고통스러워하던모습들... 승부차기의 피말리던순간들.... 게임에는 졌지만 우리 경남의 선수들은 결코 패배자는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지난 1년간 우리의 업적을 생각해보십시오. 작년의 우리팀은 12위라는 순위와 승리보다는 패배가 익숙한 그런팀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우리는 다른팀들이 결코 무시할수없는 그러한 팀이 되었습니다. 누구하나 특출나지는 않지만 끈근한 조직력과 팀플레이로 다른팀들에게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심 성남 원정까지 준비하고 계획하였지만 그꿈이 깨끗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분하거나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경남이라는 이름을 달고 뛰어주는 선수들이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니까요. 올해는 작년보다는 많이 웃었고 많이 행복했었습니다. 내년에도 우리들은 경남의 이름을 달고 뛸선수들때문에 행복할것입니다. 1년동안 정말로 수고하고 감사했습니다. 경남의 이름으로 뛰어준 그대들이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