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서포터의 애로점..

박균철 | 2007-08-17VIEW 2317

밑에 희주가 글을 좀 과하게 적었군요... 그냥.. 열심히 하는데. 받아가는거 없이 정말 골대뒤에서 자비 털어가면서 열심히 응원하는 친구들인데...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왠지 그런 글들을 보니깐 속상했을껍니다.. 왜냐면 저도 속상하거든요.... 저는 경남에서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쭈우욱 경남에서 살았습니다. 아장아장 걸어다닐때부터 경남 마산에서 살다가.. 창원에서 살게 되었죠.. 축구를 좋아해서 한때 모 팀의 서포터도 했지만. 모 팀의 소리를 칠때마다. 내 고향은 이곳이 아닌데... 나도 내 고향의 친구들과 함께 우리 고향의 이름을 달고 뛰어주는 그들을 위해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우리팀이 생겼네요.. 물론 우리들도 경기내용에 분해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합니다 때론 선수들의 무기력한 플레이들 때문에 화난적도 많지만. 그들을 비난하진 않습니다.. 단지 욱 했을 뿐이지. 우리 선수들을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어디 타 팀의 기업구단처럼 유명한 선수들은 아니지만. 우리가 그토록 기다려왔던 팀.. 그중에서도 도민들이 피땀흘려 번돈을 모아 만든 우리의 영웅들이니깐요... 도민구단의 선수라는 것은. 도민의 영웅이며. 도민의 대표이니깐요.. 글이 이상한데로 흘러버렸군요^-^ 골대뒤에 있는 서포터가 멀어보이시나요? 서포터 재정사정 정말 안좋습니다. 왜냐구요? 서포터들은 어디 지원 같은거 받지 않거든요.. 님은 님 자식이 축구선수인데.. 님 자식이 속해있는 팀이 경기를 한다면.. 그 팀에게 . 응원비를 요청하나요? 아닐껍니다. 그 돈으로 내 자식과 그 선수들 영양보충 시켜주라고.. 응원하는데 쓰는 모든것은 내 자식을 위해 내가 준비해 가겠다... 라고 말할껍니다.. 서포터도 이와 같은 심정으로 경기장에 가는것이죠. 학업. 직장 등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지만.. 내 자식같은 나와 우리의 영웅들이 외롭게 뛰게 할 수 없기에.. 개인적인 일들도 모두 제껴두고 가는것입니다. 그 시간에 공부하면 장학금을 받을수 있는데. 그 시간에 직장에 있기만 해도. 추가수당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그 시간에 공부하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음에도.. 말이죠... 우리가 쓰는 응원도구들도 이러한 마음으로 전부 자비로 제작한것입니다. 한때 모 기업에서 서포터들을 후원해준다고 100만원을 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포터들은 만장일치로 그돈을 기부해 버렸죠.. 모 초등학교에 왜 그렇냐구요? 우린 그렇게 받은 돈으로 화려한 응원을 하는것 보다는 자비 털어가면서. 담배 한대 얻어피면서.. 밥 한끼 굶어가면서 만든 응원도구들이 훨씬 더 혼이 담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내 혼이 담긴.. 우리의 혼이 담긴 응원을 들으면 그들이 더 힘을낼까 생각하기 때문이죠.. 저희도 서포터 숫자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참 쉽지 않네요.. 일반인들은 접근하기 부끄러운지.. 아니면 원래 경상도 사람들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알고보면 그곳은 별거아닌 곳인데 말이죠.. 단지 주황색 옷을 입고 와서 하나된 소리만 치면 되는곳인데.. 전혀 소리지른다고. 부끄럽게 쳐다볼 사람이 없는곳인데 말이죠. 왜냐면. 전부 하나된 승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니깐요.. 어떤 제가 아는 나이 많으신 형은 그러시더라구요 그 작은 젊음들이.. 숫자는 적지만 다른 녀석들에게 꿇리지 않으려고.. 상대방의 두 세명 정도의 목소리를 내기위해'. 뛰고 소리치는 것을 보면 자신은 체력도 없고. 나이도 많지만. 그 모습에 도와주고자 함께 한다구요.. 매번 체력이 딸려서 똑바로 안한다고 젊은 동생들에게 욕얻어먹으면서도 그 동생들에게 힘이 되고자 매번 오십니다.. 그러면서 목이 쉬면 목이 쉬었다고 우리들 한테 자랑을 하죠.. 님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장에 오신다면.. 그 숫자도 안되는 젊음들이지만. 같이 동참해주셨으면 하네요.. 경남이라는 도시에. 감히 다른 지방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져서 되겠습니까? 위대한 경남 도민이. 대전이나. 수원따위에 사는 사람들 보다 못하지는 않잖아요 제 소원이 있다면.. 저는 강팀을 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경기날이 되면 주황색 옷을 입은사람들이 경남의 경기장에 들어와 골대뒤를 중심으로 많은 주황색 물결들이 꽉 들어차서. 원정팀 서포터들이 들어올 자리 따윈 없으며... 경남의 경기때는 경남의 노랫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 그런 충성도 높은 지지자들이 많은.. 그래서 팀 성적은 둘째 치더라도.. 많은 선수들이 그런 충성도 높은 많은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는 그런 팀을 원합니다^-^ 갑자기 겜방에서 적으니깐.. 글의 앞뒤가 맞지 않는거 같네요.. (울 집에서는 경남FC 홈페이지가 들어가지지 않습니다.. 서버상의 이유인가 보던데...) 여튼 서포터의 애로점이라...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홈에서 만큼은. 정말 내 안방에서 만큼은 경남의 자존심이 너무나도 꿀리기 싫거든요...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