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의 K리그 클래식 잔류 시나리오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경남은 24일 제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5점을 확보한 제주는 강등의 위험을 안고 있는 12위 강원(승점 32점)과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벌리며 잔류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경기 후 페트코비치 감독은 "승점 3점을 얻게 된 좋은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선수들이 무언가 하고자하는 모습을 봤다는 것이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경남은 오는 27일 안방에서 대전을 잡으면 사실상 잔류를 확정짓게 된다. 이에 페트코비치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다음 경기를 더 잘 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이다. 그리고 3일 뒤 대전과의 경기를 잘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페트코비치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터트린 김형범을 빼고 신예 공격수 강종국을 교체 투입하는 초강수를 던졌다. 강종국은 전반 27분 프로 데뷔골이자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페트코비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우리 팀 엔트리에 있는 선수는 모두 실력이 좋다. (강종국은) 나이는 어리지만 재능이 있다. (득점 장면은) 운이 좋았고 강종국의 슈팅도 좋았다"라고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떠오른 강종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풋볼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