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김형범(29' 경남)이 예상보다 빠르게 부상에서 복귀하며' 경남의 강등 탈출 선봉장에 선다. 김형범은 지난 26일 제주유나이트와의 2013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복귀 신고를 했다. 비록 팀은 1-2로 졌지만' 전반 37분 강민혁 대신 교체 출전하여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자신의 장기인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제주에 두 차례 자책골 위기를 이끌려 했다. 또한 영리한 패스로 페널티 킥을 유도하는 등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는 79일 만의 복귀에 “2달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팀이 어려운 위치에 있어 복귀에 초점을 맞췄고' 팀 고참으로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팀은 아쉽게 졌지만' 아쉬움을 다 잡고 남은 경기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그것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강등 탈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8월 8일 포항과의 FA컵 8강전에서 허리뼈 횡돌기 골절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올 시즌 복귀는 물 건너 간 듯했다. 그러나 빠른 치료와 재활의지로 예상보다 빨리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었다. “부상 이후 서울에서 치료를 했는데' 생각보다 심한 진단이 나와서 걱정했다. 다행히 통증이 빨리 사라졌고' 안종복 사장님께서 전화로 나의 이른 시간 복귀를 원하셨기에 (복귀를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했다”며 이른 복귀 비결을 설명했다” 경남은 현재 승점 29점으로 클래식 잔류 안정권인 11위에 있지만' 대구와 강원의 추격이 매섭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에서 승점을 쌓아야 챌린지(2부리그) 강등에서 탈출 할 수 있다. 현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김형범도 “몸은 100% 정상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내 몫을 충분히 다하고 싶다”고 강한 책임감을 느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