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야 페트코비치 감독이 18일간의 A매치 휴식기 이전에 이룬 승리로 분위기를 이어가는 점에서 큰 의미를 뒀다. 경남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2R 원정에서 전반 45분에 터진 윤신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패 사슬에서 탈출한 동시에 클래식 잔류 안정권인 11위 순위를 유지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두 팀의 경기였고' 원정에서 이겨 다행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고 만족스러운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전전 이후 27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까지 18일간 휴식기를 갖는다. 휴식기 동안 체력보충과 함께 부족한 면을 보완하는 등 팀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휴식기 이전 승리로 좋은 분위기에서 시즌 막판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페트코비치 감독도 그 점에서 큰 의미를 두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휴식기 이후 부상자들이 복귀하기에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을 거라 본다. 또한 분위기가 좋아진 상황에서 훈련하게 되었다”고 흐뭇했다. 지난 강원과의 31라운드 원정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1-2로 아쉽게 패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집중적으로 꼬집었고' 대전전에서 보완할 의지를 드러냈다. 다행히 안정된 수비로 대전의 공세를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로 마쳤다. 페트코비치 감독이 승리만큼 만족할 만한 점이었다. 그는 “선수들이 오늘 시합 나가기 전에 압박감으로 머리가 아팠을 것이다. 지난 경기를 오늘처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오늘은 최선을 다해 싸워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남은 휴식기 이후 27일 9위 제주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연승이 없는 상황이고' 강팀 제주전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6점 효과를 얻는 거와 같다. 페트코비치 감독도 제주전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이 경기 승기를 잡아서 제주전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