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골로 경남FC의 ‘수트라이커’로 거듭나고 있는 수비의 핵 윤신영(26)이 2연패 탈출 기여에 만족했다. 경남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2R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윤신영은 스레텐과 함께 중앙 수비를 구축하며' 대전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어 전반 45분에 강승조의 프리킥을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경남은 2연패 사슬에서 탈출과 클래식 잔류 안정권인 11위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윤신영은 “선수들뿐 만 아니라 감독님도 이긴다는 생각뿐 이었는데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좋은 결과에 활짝 웃었다. 그는 강원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덕분에 최근 신조어인 수트라이커(수비수+공격수)로 불려도 될 정도다. 윤신영은 이에 “볼이 올 거라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골로 이어지게 됐다. 지난 강원전 골이 프로 데뷔골이었는데 자신감을 찾았다”며 “오늘 경기 끝나고 동료들이 놀린다. 골을 넣으면 좋지만' 수비수인 만큼 실점을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업에 충실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최근 2연패에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다.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윤신영도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이날 대전전에서 빠른 대전의 공격수들을 막는데 성공했고' 결국 무실점 승리로 이어진 원동력이 된 것이다. 윤신영은 페트코비치 감독의 지적에 대해 “경기를 잘하고 지는데 안 먹어도 될 실점을 했었다. 선수들과 함께 경기 전 집중력을 가지고 어이 없는 골을 먹지 말자고 했는데' 잘 됐던 것 같다”며 만족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클래식 잔류 안정권인 11위를 유지했지만' 12위 대구와 13위 강원의 추격이 매섭다. 올 시즌 강등싸움이 처음인 선수들이 받는 압박도 상당할 터. 그러나 윤신영은 “압박을 안 받는다면 거짓말이지만' 반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강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