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종복 대표이사가 신임 감독 일리야 페트코비치(68)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다. 안종복 대표이사는 29일 페트코비치 감독을 영입하며 최진한 전 감독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새로이 팀을 재편한다. 두 사람은 2009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대표이사와 감독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두 사람은 3년 만에 경남에서 다시 만나 11위로 떨어진 팀 재건을 위해 손 잡았다. 그는 페트코비치 선임 배경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중국의 상하이 선화도 어려울 때 팀을 맡아 리그 2위로 끌어 올렸고' 일본에서도 경험이 있다. 아시아를 잘 아는 감독이고 K리그 역시 정통한 감독이다”며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점이다. 또한 경남에 세계적인 외국인 감독이 와서 팀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페트코비치 감독의 경험과 업적을 높게 샀다. 다양한 무대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감독이기에 몸 값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안종복 사장은 정확한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페트코비치 감독의 양보로 쉽게 해결 된 것에 만족했다. 안 대표이사는 “연봉의 경우 시도민구단에게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감독이 양보를 했다. 다행인 것은 감독이 경남 경기 자료를 봤는데 인천 때보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아 보인다고 했다.”며 고마워했다. 경남은 한 단계 발전을 위해 선수단을 새로이 개편 중이다. 지난해 주축이었던 김병지(43' 전남)' 윤일록(21' 서울)' 까이끼(25' 울산)의 이적과 강승조(26)' 김인한(25)' 루크(24)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안종복 사장은 “부임 시기가 1월 말이어서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를 보강할 절대적 시간이 없었다. 현재 세르비아 외국인 선수 중 1명은 임대 중이다. 내달 초 열리는 중국 상하이 초청대회에 참가하면서 감독의 의견을 듣고 이와 관련해 개편할 것이다. 또한 7월 중 1~2명의 선수를 보강할 계획이 있다. 감독과의 협의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선수단 변화를 암시했다. 경남은 지난 1월 안 대표이사 부임 이후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승리와 함께 화끈한 축구를 열망하는 경남팬들의 열망이 큰 상황에서 페트코비치 감독의 공격 축구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공격적인 축구를 강하게 주장하는 안 대표이사의 의견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올 시즌 12경기 12골 넣었다. 기자회견 전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매 경기 2~3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적인 축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며 “경남이 추구하는 ‘도민 속으로’ 라는 슬로건 대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