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FC의 최진한 감독이 남은 4경기에서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은 18일 서울과의 K리그 40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전반 15분이 지나기 전까지 3실점한 것이 컸다. 후반전에 공세를 펼쳤으나 골 결정적 부족으로 추격하지 못했다.
최진한 감독은 “초반 실점이 패인”이라고 꼽은 뒤 “조직적인 플레이가 수비에서 제일 중요한데 주전들이 부상' 경고로 빠졌고 많은 문제가 생겼다”며 강민혁의 경고누적 결장' 루크의 부상 등이 수비 조직력 와해에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경남은 사활을 걸었던 FA컵 우승에 실패한 뒤 후폭풍을 겪고 있다. 동기부여를 잃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진한 감독은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그는 “남은 4경기에서 팬들에게 실망 안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을 추슬러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 홈 경기에서 완패했다. 소감은?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 수비를 했는데 조직적인 것에서 잘 안됐다. 초반 실점이 패인이다. 조직적인 플레이가 수비에서 제일 중요한데 주전들이 부상' 경고로 빠졌고 많은 문제가 생겼다.
- 남은 4경기 팀 운영은?.
홈 경기는 주전 선수 위주로 경기를 하고 원정 경기에서는 새로운 선수를 기용해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 상위리그 일정 돌입 후 유망한 선수들을 찾겠다고 했는데 소득은?
젊은 선수들을 찾는 중인데 아직 마음에 차는 선수가 없다. 작년과 올해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잘 뽑았어야 했다. 우리 팀은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잘 뽑아야 하는데 그것이 잘못돼 젊은 선수들을 찾으려 해도 쉽지 않다. 정말 어렵다.
- 4경기 남았다. 감독으로서 올 시즌 소회를 말한다면?
주전으로 있던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후반기에 선수 영입도 제대로 못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 상위리그 상대는 우리보다 강한 팀이다. 모든 점에서 우리보다 강하다. 부상의 어려움도 있다. 1명만 빠져도 흔들리는데 계속 3~4명이 빠지면서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마지막 남은 4경기에서 팬들에게 실망 안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상위리그 하위에 있는데 선수들이 무엇을 가장 힘들어 하나?
상위리그 합류를 목적으로 두었고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들었다. 이후 선수들이 나름대로 자신감이 안 생기는 것 같다. 몇 경기를 계속 안 좋게 하니 힘든 부분도 생겼다. 이 점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안 되는 것 같다.
인터풋볼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