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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잘 싸우고 진 게 안타깝다“

인터풋볼 | 2012-10-20VIEW 3920

경남FC의 김병지(42)가 FA컵 준우승에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경남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포항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경남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포항에 밀린다는 평가에도 불구 90분을 넘어 연장전까지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연장 후반 14분 박성호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하며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떨궜다. 김병지는 “반드시 FA컵에서 우승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었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최악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실점한 데 대해 “우리는 경기가 흐를수록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포항은 갈수록 흔들렸다. 마지막에 내가 실점만 하지 않았더라면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준우승에 그친 경남은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ACL 출전에 실패했다. 이에 김병지는 “개인보다 팀적으로 너무 아쉽다. 팀이 힘든 환경에서 이 자리에 왔는데 너무 잘 싸우고도 정상에 오르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다만 구단의 재정이 힘들어 우리를 뒷받침 못해준 것은 아쉽다. 그래도 끝까지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것은 후회 없다”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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