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최진한 감독' “FA컵 결승' 승부차기까지 각오했다”

인터풋볼 | 2012-10-10VIEW 3797

FA컵 정상에 도전하는 경남FC의 최진한 감독이 승부차기까지 염두에 두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경남은 오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08년 FA컵 결승에서 포항에 패하며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던 경남으로서는 4년 만의 복수전이자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걸려있는 중요한 일전이기도 하다. 경남은 시즌 중반 메인 스폰서 업체의 후원금액 축소 결정으로 갑작스런 재정위기를 맞았다.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ACL출전 카드로 추가 스폰서 유치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우승컵이 절실하다. 주장 강승조는 경고누적으로 FA컵 결승전에 결장한다. 그래서 최진한 감독은 리그 경기에서 과감히 강승조를 제외하고 예행연습을 할 정도로 결승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강승조 없이 치른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지만 최진한 감독은 “크게 걱정 안 한다. 제주전(0-0무)은 상대가 워낙 수비적이었고' 서울전(0-1패)에선 초반 세트피스 실점 후에는 오히려 우리가 밀어붙였다”며 FA컵 준비 과정에서의 승패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했던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다. 강승조가 빠진 자리를 조직적으로 보완하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그 자리에 누구를 세울 지 결정하겠다”고 대비책을 내놨다. 경남은 최영준' 최현연' 유호준 등이 유기적으로 강승조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최진한 감독은 강승조와 마찬가지로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포항 황진성의 공백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봤다. “포항은 황진성의 비중이 매우 크다. 최근 상승세에 황진성의 역할이 컸던 만큼 타격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경남은 10일부터 함안 클럽하우스에서 FA컵 우승을 향한 훈련에 돌입한다. 최진한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부상 후유증이 있던 루크도 완벽히 회복했다. 골 결정력을 보완하고' 단판 경기인 만큼 세트피스 득점도 노려보겠다”며 휴식기 동안 득점력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없다. 승부차기까지 각오하고 있다”고 모든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놓았다. 또한 “우승을 해야 재정적으로 어려운 팀에 도움이 되고 경남도민과 팬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